이 기사는 2016년 05월 25일 11:2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화자산운용의 PE 사업부에서 밥캣 프리 IPO 투자를 주도했던 핵심운용인력들이 독립계 운용사를 차리고 새출발한다.25일 IB업계에 따르면 한화자산운용 PE사업부에 몸담았던 손영민씨와 김동환씨는 최근 서울 강남에 사무실을 내고 `이상파트너스`라는 이름으로 홀로서기에 나섰다.
회사 설립은 두 사람이 주도했으나 향후 추가적인 운용인력 확충에 나서 규모를 키울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으며, 현재 딜 소싱 작업이 한창 진행중이라는 것이 PE업계 주변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손영민 대표는 과거 미래에셋자산운용 재직 시절부터 PE 투자에 경험이 많은 인물로 잘 알려져 있다.
손 대표는 두산그룹과 비핵심자산(KAI, 두산DST, SRS코리아, 삼화왕관) 거래를 주도했으며, 미래에셋자산운용PE의 랜드마크 딜로 평가받는 미국의 대형 스포츠 브랜드업체 아쿠쉬네트 경영권 인수의 핵심운용인력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지난 2014년에는 한화자산운용으로 자리를 옮겨 PE사업을 총괄해 왔던 손 대표는 이듬해인 2015년 7000억 원을 웃돌았던 밥캣 프리 IPO 거래를 성사시켜 시장을 깜짝 놀라게 하기도 했다.
손 대표와 함께 이상파트너스에 새 둥지를 튼 김동환 상무는 과거 출자기관 담당자로 더 잘 알려져 있다. 지방행정공제회와 과학기술인공제회의 기업투자팀을 차례로 거치면서 다양한 딜에 출자를 했던 경험이 있다.
김 상무는 지난 2014년 한화자산운용이 PE 사업을 신설하면서 손 대표와 함께 합류, 출자 담당자에서 운용 인력으로 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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