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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前세제실장 '금융상품과 세금' 공동 발간 모든 금융상품 총 망라…상품별 세제상의 내용 첨부

윤지혜 기자공개 2016-06-07 08:55:58

이 기사는 2016년 06월 03일 15:5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김용민 전 재정경제부 세제실장(현 재능대학 교수)이 '금융상품과 세금'을 출간했다. 이 저서는 딜로이트 안진세무법인의 박동규 고문, 양중식 전 펀드온라인코리아 상무와 공동저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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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상품과 세금'은 모든 금융상품을 망라해 정리한 최초의 도서로, 각 상품별로 세제상의 내용이 첨부돼있다. 이제까지 개별 금융에 대해 설명한 도서는 많았지만 전체 금융상품을 포괄한 책자는 처음이라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해당 저서에는 금융상품에 대한 소개와 더불어 투자판단 및 상담에 도움이 되도록 1장으로 요약된 금융상품 일람표와 절세상품 요약표가 별도로 첨부됐다. 김용민 교수는 "일람표는 투자 혹은 예치 대상의 상품들이 어떤 것이 있는지 알려주고 자신에게 맞는 금융상품을 선택할 때 도움을 주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금융기관이 취급하는 상품은 한정적이어서 고객에게 제시할 수 있는 상품이 제한적이라는 판단에서다.

또한 금융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이론적인 설명 외에 실질적으로 투자활동에 적용할 수 있는 실제와 예제를 충분히 담았다. 채권의 과세제도, 파생상품 양도차익에 대한 과세제도 등에 대한 설명 뿐 아니라 시장에 있는 개별 금융상품과 해외투자 및 절세상품에 대해 정리했다. 제 1장은 금융에 대한 기초적인 내용을, 제2장은 금융관련 세금인 소득세·법인세·상속세·증여세 등에 대한 핵심 내용을 다뤘다. 제3장은 금융상품 소개와 적용되는 세금에 대한 설명, 제4장은 세금절약을 위한 세금우대상품, 제5장은 해외금융투자를 위해 알아야 할 필수지침 등으로 구성했다.

김용민 교수는 조달청장으로 근무하던 시절부터 활발한 세금 관련 저서 활동을 지속해왔다. 2014년에는 딜로이트와 함께 '금융·금융거래·금융세금'를 발간, 세금 부분에 있어 기초적이고 초보적인 개념부터 설명해 독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저서는 세금을 개별 금융상품과 연결시켜 투자와 실무에서 직접 참고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다양한 금융상품 출시에 따라 변화하는 세제 관련한 지식을 축적하려는 독자들에게 자본시장 투자의 밑거름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금융상품을 직접 취급하는 금융업권 담당자에게도 현장업무에서 길잡이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 교수는 "고령화와 저금리 시대에서 자산의 축적과 자본의 증식을 위해서 금융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며 "각 금융상품과 관련한 세금에 대한 지식이 더 중요하게 부각되고 있어 집필하게됐다"고 저술의 배경에 대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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