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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률·안정성 동시추구 삼성證 'Core&Satellite' 장단기 투자 차별화 전략

이승우 기자공개 2016-06-15 09:56:18

이 기사는 2016년 06월 09일 11:3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삼성증권이 자산 배분을 위한 다양한 전략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지난 해에는 '특정자산 20% 이상 편입'을 금지한 데 이어 최근에는 '코어엔세틀라이트(Core & Satellite:중심과 위성)' 전략을 통해 장단기 투자 상품을 차별화하고 있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삼성증권은 지난달부터 'Core & Satellite'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코어는 장기투자를 통해 안정적 수익을 낼 수 있는 포트폴리오 전략을 의미하고 세틀라이트는 단기 초과 수익 기회를 창출하는 전략을 뜻한다.

코어 전략의 핵심은 포트폴리오 안정성을 통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자산형성을 추구하는 전략이다. 경제의 펀더멘털에 중점을 두면서 변동성이 낮은 상품으로 보수적인 운용 스타일을 추구한다.

반면 세틀라이트 전략은 모멘텀을 활용하는 단기 투자 전략이다. 테마와 트렌드 등 초과 수익의 기회를 잡기 위한 전략이다.이를 위해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높고 액티브한 운용 스타일을 추구할 수밖에 없다. 세틀라이트 전략은 수익률 제고에 초점이 가 있어 특정 지역이나 특정 섹터에 대한 투자가 이뤄질 수 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세틀라이트 전략은 신성장 산업이나 가격상승모멘텀이 발생하는 상품 혹은 시장환경 변화에 따라 테마를 선정해 단기적 수익기회를 얻을 수 있는 상품을 활용한다"고 말했다.

코어와 세틀라이트 전략은 결과적으로 상품으로 차별화된다. 코어 전략을 위한 상품으로는 헤지펀드와 롱숏펀드, 배당 및 리츠 등을 활용하는 인컴전략펀드, 장기알파 추구펀드 등이 꼽힌다. 세틀라이트 전략 상품은 일드추구전략, 공모주 투자전략, 신성장산업 전략, 이머징시장에 대한 역발상전략 등이 녹아 있는 상품들이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코어엔 세틀라이트 전략은 삼성증권의 자산관리 철학을 보다 확장한 것"이라며 "고객의 투자성향에 따른 자산별 비중조절을 통해 포트폴리오 전략을 구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통적 글로벌 자산배분전략에 더해 고객의 자산선호도와 위험성향, 선호자산군을 반영해 자산관리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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