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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2년만에 글로벌본드 발행 추진 5억불 예정...주관사 BOA메릴린치·씨티證·노무라·BNP파리바

이길용 기자공개 2016-06-27 08:11:28

이 기사는 2016년 06월 24일 17:3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T가 2년 만에 글로벌본드(RegS/144a) 발행을 추진한다.

2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다르면 KT는 이달말 글로벌본드를 발행할 계획이다. 주관사는 BOA메릴린치,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노무라금융투자, BNP파리바가 맡았다. 발행 규모는 5억 달러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KT는 2014년 이후 처음으로 글로벌본드를 찍는다. KT는 당시 트렌치를 3년물 6억 5000만 달러, 5년물 3억 5000만 달러로 구성했다. 최종 발행금리는 3년물이 '미국 국고채 금리(3T)+100bp', 5년물이 '5T+110bp'로 결정됐다. 자회사 KT ENS의 법정관리 등 잇단 악재로 인해 원화채 발행을 취소했지만 해외에서 건재함을 과시한 딜로 평가받는다. 지난해에는 달러 조달 없이 사무라이본드만 발행해 일본 엔화를 유치했다.

국제 신용평가사인 S&P와 피치(Fitch)는 KT의 신용등급을 A-(안정적)으로 평정했다. 무디스는 이들보다 한 노치 낮은 Baa1(긍정적)으로 등급을 부여했다. KT는 2014년 2월 무디스로부터 등급이 강등됐지만 등급 전망이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조정되면서 신용도가 개선됐다.

업계 관계자는 "일반 사기업 중에서는 KT가 기아차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글로벌본드를 발행한다"며 "우리나라 신용등급이 개선되면서 한국물 물량을 구하기 어려운 상황이라 발행이 수월하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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