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C인베, 하이즈항공 엑시트 나서나 2년만에 18억 회수…원금대비 최대 4배 수익 기대
김세연 기자공개 2016-06-30 08:17:22
이 기사는 2016년 06월 27일 14시5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DSC인베스트먼트(이하 DSC)가 2년 전 투자했던 하이즈항공의 지분 일부 매각에 나섰다. 전략적 투자자(SI)의 지분 매도 요구에 일부 원금 회수를 결정한 것이다. DSC는 아직 하이즈항공의 주식 상당부분을 남겨두고 있어 향후 100억 원 이상의 추가 투자수익 달성도 기대된다.27일 벤처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DSC는 이달 운용중인 DSC드림제3호청년창업투자조합과 DSC드림제4호성장사다리조합 등이 보유하던 하이즈항공 주식 18만 2000주를 블록딜로 처분했다. 장내 매각 단가는 주당 1만 11381원으로 회수 규모는 18억 원 가량이다.
DSC는 지난 2014년 8월 LB인베스트먼트로부터 하이즈항공 우선주 66만 5000주를 인수했다. 인수가격은 주당 2700원으로 인수 규모는 18억 원이다. DSC는 이후 10억 원 규모의 구주 40만 주를 추가 인수해 보유 주식을 106만 5000주(6.01%)로 늘렸다. 총 투자규모는 28억 원 수준이다.
DSC 관계자는 "지분 매각은 장기성 투자처를 찾는 전략적투자자(SI)의 블록딜 요구와 일부 원금 회수 계획에 따른 것"이라며 "투자기간이 길지 않은데다 하이즈항공의 기업가치가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잔여지분의 장기 보유를 고려하고 있어 당분간 추가 회수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분 일부 회수 이후 DSC가 보유한 하이즈항공의 주식은 88만 3000주(4.99%)다.
하이즈항공의 주가가 1만 2100원(23일 종가기준)인 점을 감안하면 DSC가 보유한 하이즈항공의 지분가치는 약 107억 원이다. 이전 회수 분을 더하면 투자 수익은 약 125억 원에 달한다. 투자 원금이 28억 원인 점을 감안해면 2년만에 원금 대비 4배 가량의 수익 달성도 무난할 전망이다.
2001년 설립된 항공부품 제작사 하이즈항공은 지난해 12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주요 제품은 항공기 주날개의 고부가가치 탄소복합소재 부품으로 보잉 등 글로벌 항공기 제작사에 납품하고 있다. 지난 1분기 매출 71억 4000만 원, 영업이익 1억 4000만 원, 당기순이익 1억 4000만 원을 기록했다.
한편, 벤처캐피탈중에서 가장 먼저 하이즈항공에 투자했던 LB인베스트먼트는 최근 'LB제미니신성장펀드16호'를 통해 보유해온 하이즈항공 지분 100만 주를 블록딜로 매각해 100억 원 가량을 회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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