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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證-KB투자證 통합 사명 'KB증권'으로 확정 고객·내부직원 설문으로 결정…'able' 브랜드는 계속 유지

한희연 기자공개 2016-07-11 09:03:16

이 기사는 2016년 07월 11일 09:0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B투자증권과 현대증권의 통합 증권사 이름이 'KB증권'으로 최종 확정됐다.

KB금융지주는 11일 "그룹 계열사로 새롭게 편입된 현대증권과 기존 계열사인 KB투자증권의 향후 통합사명을 지난 8일 통합추진위원회 의결을 통해 'KB증권'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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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사명은 고객과 내부직원들의 설문을 통해 결정됐다. KB금융은 지난 6월 말 고객과 내부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통합증권사 사명 선호도 조사 결과와 KB금융의 브랜드 아이덴티티(identity)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KB증권'으로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통합추진단은 현대증권이 사용하고 있는 하위 브랜드인 'able'은 계속 유지하기로 했다. 기존 대형 증권사 이미지를 이어나가기 위함이다. 동시에 새로운 기업이미지통합(CI)과 브랜드이미지통합(BI) 작업에 착수, (통합) 비전, 시너지, 기업문화 등의 이미지 통일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통합사명은 향후 양 증권사의 이사회와 주주총회 결의 등을 거친 후 연말 경부터 사용이 가능할 전망이며, 통합법인 출범과 함께 적극적인 홍보와 마케팅 활동에 나설 방침이다.

KB금융 관계자는"현재 통합추진단은 KB투자증권과 현대증권의 시너지 창출과 화학적 결합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성공적인 합병을 통해 KB금융이 추진하는 '국민 재산 증식 프로젝트'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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