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투자일임, 대면영업으로 전략 선회 비대면 일임계약 허용 안돼…이달 사전예약 시작
서정은 기자공개 2016-07-19 10:31:11
이 기사는 2016년 07월 15일 10시4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두나무의 자회사 두나무투자일임이 비대면에서 대면 영업으로 무게중심을 옮겼다. 두나무투자일임은 당초 비대면 일임계약을 염두에 두고 모바일 자산관리 사업을 준비했다. 하지만 비대면 일임계약이 허용되지 않자 대면영업을 통해 서비스를 론칭 하기로 결정했다.15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두나무투자일임은 이달 초부터 자산관리 서비스인 'MAP(Managed Account by Professional)'의 사전예약을 받고 있다.
MAP 서비스는 포트폴리오 설계, 실행까지 한 번에 받을 수 있는 모바일 플랫폼 서비스다. 고객이 등록된 투자자문사들의 전략, 과거 성과를 비교해 자신에게 맞는 자문사를 선택하면 두나무투자일임은 이에 기초해 고객들의 계좌관리를 대행하는 방식이다.
당초 두나무투자일임은 비대면 일임계약을 염두에 두고 MAP을 준비해왔다. MAP을 처음 공개했던 지난 1월까지만 해도 비대면 일임계약이 이른 시일내 허용될 것으로 판단했다. 그 전까지 투자자보호 방안 등을 마련하고 MP를 완벽하게 구축한 뒤 서비스를 론칭하겠다고 밝혔었다.
하지만 비대면 일임계약이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에만 제한적으로 허용되면서 시기가 늦춰질 수 밖에 없었다. 두나무투자일임은 더이상 서비스 론칭을 늦추는 대신 대면영업을 우선 시작하기로 했다. 현재는 고객이 사전예약을 신청하면 직원이 직접 방문해 상담 서비스를 진행한다.
현재 두나무투자일임은 삼성자산운용, 퍼시픽투자자문, 라임투자자문 등 총 15개 금융사로부터 MP를 제공받기로 했다. 현재 12개 금융사로부터는 관련 작업이 모두 끝났지만, 3곳과는 관련 절차가 남아있다. 해외에 투자하는 MP이기 때문에 시스템 작업이 늦춰지고 있어서다. 이달 중 정식 홈페이지도 연다는 계획이다.
두나무투자일임 관계자는 "현재 해외 주식, ETF을 매매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며 "비대면 일임계약이 허용되기 전까지는 대면영업을 통해 마케팅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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