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6년 07월 15일 17:5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한금융투자가 데이터앤애널리틱스(DNA)와 손잡고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 신한금융투자의 로보어드바이저는 ETF에 분산 투자하는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만들어질 예정이다.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한금융투자는 이날 오후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 개발을 위한 파트너사로 DNA를 최종 선정했다. 신한금융투자의 로보 파트너사 경쟁 입찰에는 DNA를 비롯해 쿼터백테크놀로지스, 파운트 등 3곳이 참여했다.
신한금융투자 관계자는 "지난 상반기 중 3개사를 대상으로 직접 돈을 태워 실계좌 테스트를 진행해왔고 12일 마지막 경쟁 프레젠테이션을 열었다"면서 "여러가지 평가 항목에서 DNA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말했다.
DNA는 신한금융이 운영하는 퓨처스랩 2기에 소속된 스타트업이다. 신한은행과 지난 3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로보어드바이저 베타 서비스인 'S로보 플러스'를 개발하면서 업계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지난달 말에는 신한은행으로부터 보통주 전환 옵션이 부여된 우선주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총 3억 원을 지원 받았다. 최근 진행된 신한은행의 로보어드바이저 파트너사 경쟁 입찰에서는 디셈버앤컴퍼니에 밀려 탈락했지만, 이번에 신한금융투자에 낙점되면서 가능성을 인정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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