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6년 07월 21일 15시5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미래에셋증권이 프라임브로커서비스(PBS) 사업을 개시했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PBS본부는 최근 헤지펀드 운용사를 대상으로 투자처 발굴에 착수했다. 운용 철학과 전략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는 투자처 및 파트너를 찾게 되면 곧바로 PBS 업무를 개시한다는 계획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주로 신생 헤지펀드 운용사나 운용사로의 전환계획이 있는 투자자문사를 집중적으로 보고 있다. 기존 운용사나 헤지펀드는 이미 PBS 계약을 맺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배제했다. 미래에셋증권은 늦어도 8월 중에는 첫 계약을 맺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1월 PBS팀을 본부로 승격하고 관련 인력을 채용했다. 현재 PBS본부에 속한 인력은 총 12명이다. PBS본부 아래 조직은 에쿼티파이낸스(Equity Finance)팀 뿐이지만 투자처를 찾게 되면 PBS서비스팀을 신설하는 개편을 진행할 계획이다.

시딩투자 한도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나 약 1000억~1500억 원 가량 될 것으로 보인다. 적절한 투자처를 발굴하면 리스크관리팀 등과 협의를 거쳐 한도를 승인받을 예정이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현재 PBS인프라 및 인력 정비는 마무리 된 상태고 신생사 위주로 파트너를 발굴하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투자철학 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는 곳을 발견하면 바로 계약을 맺고 업무를 개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