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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금융, 팔로우온 벤처펀드 1차 숏리스트 선정 루키 3곳, 일반 8곳…8월초 최종 운용사 발표

김세연 기자공개 2016-07-25 08:28:28

이 기사는 2016년 07월 22일 15:0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하 한국성장금융)이 3차년도 첫 번째 벤처펀드 출자사업의 예비적격운용사(숏리스트)를 선정했다.

22일 벤처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한국성장금융은 초기기업 팔로우온(Follow-on) 펀드 조성을 위한 1차 평가를 마치고 위탁 운용사 후보로 루키분야 3곳과 일반 분야 8곳 등 총 11곳을 통과시켰다.

루키분야에 지원한 9곳 중 유비쿼스인베스트먼트와 케이큐브벤처스, 메가인베스트먼트가 서류 심사를 통과했다. 일반분야에서는 운용 제안에 나선 8곳이 모두 2차 심사에 나서게 됐다.

이번 펀드 위탁 운용사 선정사업에는 초기기업 팔로우온펀드 일반 분야에 8개사, 루키 분야에 총 9개사가 각각 지원하며 높은 관심을 받았다. 총 4곳의 운용사를 선정하는 일반분야의 경쟁률은 2대 1, 최종 1곳을 선정하는 루키분야는 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한국성장금융은 오는 25일부터 숏리스트에 오른 운용사를 대상으로 현장실사에 나선 이후 8월 초 펀드운용 계획 등에 대한 2차 구술심사를 진행한다.

펀드 운용사는 오는 8월 중순께 최종 선정된다. 선정된 운용사는 최종 선정일로부터 4개월 이내 펀드 결성을 완료해야 한다.

한국성장금융 관계자는 "분야별 제안서 접수 현황에 따라 2~3 배수의 숏리스트를 선정한 것"이라며 "현장실사와 2차 구술 심사이후 다음달 중순에는 최종 운용사를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총 1900억 원 규모로 결성될 초기기업 팔로우온 펀드는 창업·초기기업이 창업 후 성장단계에서 겪게 되는 데스밸리(Death Valley)를 극복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스타트업펀드, 크라우드펀딩, 엑셀러레이터, 엔젤투자자, 마이크로VC 등이 최초 투자를 받은 초기기업들이 후속 투자자금 조달에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고 적시에 필요 자금을 지원하도록 설계됐다.

한편 네오플럭스만이 운용 제안에 나선 LP지분 세컨더리펀드(최소 결성규모 600억 원)는 별다른 숏리스트 선정 절차없이 다음 주부터 현장실사와 2차 구술심사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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