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앤텍벤처투자, 바이오 인력 확충 '완료' 바이오 심사역 '상한가 시대'…HB인베스트서 여지우 심사역 영입
양정우 기자공개 2016-10-04 08:22:28
이 기사는 2016년 09월 29일 08시1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지앤텍벤처투자가 올해 초부터 찾아 헤매던 바이오 전문 투자심사역을 드디어 확보했다.29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지앤텍벤처투자는 최근 HB인베스트먼트 출신 여지우 심사역을 영입했다. 여 심사역은 바이오 섹터를 전문 투자 영역으로 두고 있는 벤처캐피탈리스트다. 최근 벤처투자 업계에서는 바이오 전문 심사역이 '상한가'를 치고 있다.
회사측은 올해 3월부터 바이오 전문 심사역을 찾는 데 몰두해왔다. 사실 벤처투자 업계에 '바이오 전성시대'가 열리면서 지앤텍벤처투자뿐 아니라 벤처캐피탈 여럿이 바이오 인력에 러브콜을 보내왔다. 올 들어 벤처투자 업계(창업투자조합 기준)에서는 바이오(의료 포함)가 전체 투자 분야에서 투자 규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여지우 심사역은 과거 동아제약 연구소에서 신약 개발 및 연구 기획 등을 담당한 업력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초 HB인베스트에 입사하면서 벤처캐피탈 업계에 발을 들였다. 여 심사역은 지난 7월 초 HB인베스트가 참여한 115억 원 규모의 브릿지바이오 클럽딜(club deal)에 관여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지앤텍벤처투자는 과거 프리IPO(상장 전 지분투자) 단계의 바이오벤처에 투자해 짭짤한 수익을 거둔 트랙레코드를 갖고 있다. 특히 알테오젠과 케어젠 등에 대한 투자 수익률(ROI 기준)은 200%를 넘어선 것으로 파악된다. 여 심사역을 영입하면서 바이오 섹터에 대한 기존 투자 역량을 한층 강화한 것으로 보인다.
바이오 섹터에 투입할 투자 재원도 충분하다는 평이다. 지난 26일에는 이후인베스트먼트와 함께 공동 운용사(co-GP)로서 425억 원 규모의 농식품펀드(미래성장투자조합)를 신규 조성했다. 400억 원 대를 넘어선 이 펀드는 역대 최대 규모로 결성된 농식품펀드다.
지앤텍벤처투자는 지난해 말부터 '펀드레이징 릴레이'를 벌이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지난해 10월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 앵커 출자자인 경남창조경제혁신펀드(310억 원 규모)를 조성한 데 이어 올해 초에는 530억 원 규모의 세컨더리펀드(지앤텍명장세컨더리투자조합)를 추가 결성했다.
현재 벤처투자 시장의 강자들은 대부분 바이오 전문 심사역을 확보하고 있다. 한국투자파트너스와 스틱인베스트먼트, IMM인베스트먼트, LB인베스트먼트 등이 대표적이다. 네오플럭스와 KB인베스트먼트와 인터베스트,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 등도 바이오 인력을 보유한 회사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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