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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바스 인수 우협은 '롯데' 가격+비가격 요소 '월등'..2등은 솔본

한형주 기자/ 박제언 기자공개 2016-10-17 17:53:14

이 기사는 2016년 10월 17일 15시5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법정관리 매물인 보바스기념병원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사실상 호텔롯데가 선정됐다. 공식적인 우선협상자 발표는 하루 뒤에 있을 예정이지만, 셀러가 이미 법원에 관련 사실을 보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17일 인수합병(M&A) 업계에 따르면 지난 13일 보바스병원 매각 본입찰을 마감한 주관사 EY한영회계법인은 원매자들이 적어낸 응찰가 등 거래 조건을 비교 검토해 최종적으로 호텔롯데를 우선협상자로 낙점했다. 차우선협상자로는 코스닥 상장법인인 솔본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솔본의 경우 인수 희망가가 타 후보 대비 높았다는 후문. 다만 가격 요소(정량적 평가)와 비가격 요소(정성적 평가)를 종합한 평가 결과가 롯데에게 압도적으로 유리하게 나와 승부가 뒤집어질 확률은 희박하다는 게 거래 관계자 전언이다. 매각자 측은 최근 서울중앙지방법원 파산부에 이같은 내용을 전달한 것으로 파악된다.

'롯데그룹이 왜 병원 사업에 관심을 갖느냐'에 대해선 업계에서 의문도 많고 의견도 분분하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추후 '헬스케어 산업 진출'을 염두에 둔 포석, 내지 '부동산 투자 성격'이 강한 것 아니냐는 관측 정도다. 보바스병원은 분당의 노른자 땅인 미금역-정자역 사이에 위치해 있다는 입지적 장점을 지니고 있음에도, 인근 부지가 산으로 둘러싸인 미개발 지역이라 롯데 입장에서 추가 개발의 여지가 있다.

앞서 본입찰에 뛰어든 투자자는 한국야쿠르트와 인천사랑병원을 포함해 총 4곳이었다. 의료법인 늘푸른의료재단 산하의 보바스병원은 경영 악화로 지난달 기업회생절차에 돌입했다. 지난해 기준 연 매출은 435억 원, 영업이익은 43억 원이다. 이번 거래의 예상가액은 약 1000억 원 규모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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