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금융지주 사장단도 일괄 사표 농협중앙회 이어 금융 계열사 동참..NH투자증권 제외
안영훈 기자공개 2016-10-24 19:45:55
이 기사는 2016년 10월 24일 19시0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경섭 농협은행장, 김용복 농협생명 사장, 이윤배 농협손보 사장이 사표를 제출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농협 중앙회 주요 계열사 대표들에 이어 농협금융지주 주요 계열사 대표들도 이날 사표를 제출했다. 단 김원규 NH투자증권 사장은 사표 제출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날 사표를 제출한 사장단은 지난 5월 농협금융지주가 실적악화로 집행간부 임금삭감 당시 임금삭감 대상에 포함됐던 회사들을 이끈 대표들이다. 실제로 지난 5월 임금삭감 당시에도 NH투자증권은 대상에서 제외됐다.
주요 계열사 대표들이 일괄적으로 사표를 내면서 시장에서는 충격적이란 반응이다. 특히 이번에 사표를 제출한 이경섭 농협은행장의 경우 취임 9개월 만에, 이윤배 농협손보 사장은 취임 8개월 만에 사표를 제출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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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의 한 고위 관계자는 "금일 은행, 생명, 손보 사장들이 모두 사표를 낸 것은 맞다"면서도 "실제 사표 수리 여부는 아직 아무도 모른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농협금융지주 뿐 아니라 농협중앙회 김정식 부회장과 이상욱 농협 경제지주 대표, 허식 상호금융대표 등도 사표를 냈다. 농협중앙회와 농협금융지주 주요 대표들이 모두 사표를 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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