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푸드, 생수 제조업체 '제이원' 인수 M&A투자계약 체결..내달 말 관계인집회 예정
송민선 기자공개 2016-10-26 08:53:31
이 기사는 2016년 10월 25일 17:2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세계푸드가 먹는 샘물 제조업체 제이원을 인수했다.25일 의정부지방법원 및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신세계푸드는 지난 21일 제이원의 신주와 공익채권을 약 70억 원에 인수하는 내용의 인수·합병(M&A) 투자계약을 체결했다. 대금 납입은 내달 중순께로 전망된다. 내달 말 관계인집회를 통과할 경우 신세계푸드는 제이원을 최종 인수를 마무리하게 된다.
지난 2004년 설립된 제이원은 생수제조 및 도·소매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중이다. 다만 계열사에 무리한 금융지원을 하면서 유동성 위기에 처했다. 결국 2010년 의정부지방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고, 회생계획의 일환으로 M&A가 진행되고 있다.
생수산업이 정부의 허가가 필요한 반독점 사업이고, 제이원이 다양한 납품업체를 보유한 점이 투자매력으로 꼽혀왔다. 제이원은 최근 메리어트호텔 체인 공동구매품목으로 선정됐으며 롯데쇼핑, 롯데마트, 현대그린푸드, 이마트 에브리데이 등에 생수를 공급하고 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IPO 모니터]상장 나선 재영텍, '적자 전환' 난관 뚫을까
- 4년만에 대표직 내려온 송영숙 '침묵'…임주현 "안타깝다"
- "준비·설득 다 부족했다"...이우현 회장의 바이오 M&A 성찰
- [Company Watch]'군수공백' 아이쓰리시스템, 민수 '상쇄'
- [Company Watch]'흑자전환' 신성이엔지, 실적 턴어라운드 성공
- [Company Watch]'800억 수주잔고' 엔시스, 1분기 실적 '선방'
- 미래산업, 신규 수주 확대 흑자전환
- [Company Watch]라온시큐어, 옴니원 NFT 필두 '사업 다각화 속도전'
- 한미통합 결렬에도 '확장본능' OCI, 해외 제약사 인수 검토
- [돌아온 임종윤 넥스트 한미약품]모친 해임한 임종훈 대표 첫 일성 "단독체제로 경영속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