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 EPS 회사채, 연이은 미매각 트라우마 떨칠까 지난해부터 올해 초까지 4차례 투자자 모집 실패…이달 말 500억 발행
배지원 기자공개 2016-11-02 12:50:06
이 기사는 2016년 11월 01일 15시3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GS EPS가 8개월 만에 회사채를 발행한다. GS EPS는 줄곧 신용등급에 '부정적' 전망에 달려있어 투자자 모집에 불리한 측면이 있었다. 결국 등급이 'AA-'로 강등되면서 투자자 모집 실패는 이어졌다. 지난해 3차례와 올해 3월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도 미달이 발생했다.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GS EPS는 이달 말 5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준비하고 있다. 트랜치는 5년물이다. 한국투자증권이 대표주관사를 맡았다.
GS EPS는 지난 3월에 발행한 500억 원 규모의 3년물 회사채를 제외하고는 5년·7년물 등의 장기물을 선호해왔다. 2014년에는 5년물, 지난해는 모두 5년물과 7년물로 트랜치를 구상해 3차례 발행에 나섰다.
하지만 GS EPS의 미매각은 계속됐다. 지난해 총 3차례 조달에서 모두 투자자 모집에 실패했다. 트랜치를 5년물과 7년물로 나눈 2월(1500억 원)과 8월(1000억 원) 발행에서도 5년물 투자자를 확보하지 못했다. 5년 단일 트랜치로 나선 11월(1000억 원)에는 유효 수요가 단 200억 원에 그쳤다.
지난 3월에도 15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수요예측을 진행했지만 유효 수요 600억 원을 확보하는 데 그쳤다. 특히 5년물의 경우 유효수요가 단 200억 원에 그치며 대량 미배정을 면치 못했다. GS EPS는 회사채 추진 과정에서 등급이 강등된 점이 악재가 된 셈이다.
GS EPS는 바이오매스 발전소와 4호기 발전소에 각각 2850억 원, 7550억 원에 이르는 투자를 감행했다. 바이오매스 발전소는 이달 중 가동할 예정이나 4호기 발전소의 경우 2017년 7월 가동이 목표다. 신규 발전소 건설을 위한 대규모 투자금이 계속 필요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차입금 감축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GS EPS의 실적도 악화되고 있어 현금으로 차입금을 상환하기도 어렵다. 경기 회복세가 더딘 상황에서 산업용 전력수요가 줄었고 신규 증설된 발전소의 시장진입으로 전력가격의 바로미터인 계통한계가격(SMP)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GS EPS 측은 신규 바이오매스발전소에 기대를 걸고 있다. 이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제도(RCS)의 할당량을 이행할 경우 남는 공급인증서(REC)를 다른 발전소에 판매해 수익을 늘릴 수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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