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투, 'G-MAP' 마케팅 드라이브 글로벌 헤지펀드 투자 플랫폼…출시 이후 3개월 간 600억 모집
김기정 기자공개 2016-11-17 09:56:12
이 기사는 2016년 11월 14일 14시3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한금융투자가 투자 플랫폼인 'G-MAP'을 내놓고 마케팅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G-MAP'은 원금을 보장받으면서도 CTA 전략을 구사하는 글로벌 헤지펀드에 투자를 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서비스다.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금까지 신한금융투자 'G-MAP'에 투자된 규모는 600억 원이다. 지난 8월 초 상품 출시 이후 3개월 간 모인 자금이다. 신한금융투자는 최근 'G-MAP' 홍보를 위한 다양한 프레젠테이션 등을 진행 중이다.
'G-MAP'이란 'Global Managed Algorithm Platform'의 약자로, 말 그대로 알고리즘 트레이딩으로 운용되는 글로벌 헤지펀드에 투자할 수 있는 플랫폼 서비스다.
고객이 'G-MAP'에 투자를 하면, 그 원금은 일단 100% 우량채권에 투자된다. 신한금융투자는 채권 투자를 통해 발생하는 이자만큼을 손실 한도로 두고 운용을 해 원금의 일부 혹은 전부를 보장하도록 구조화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자사가 엄선한 글로벌 헤지펀드의 운용 성과를 따르는 장내선물 북(Book) 운용 결과를 인덱스(Index)화한다. 글로벌 헤지펀드 연계 DLS인 셈이다.
다양한 고객 투자 성향을 맞추기 위해 '1년 만기·원금 90% 보장', '2년 만기·원금95% 보장', '3년 만기·원금 100% 보장' 등 3가지 유형으로 상품을 내놓고 있다. 투명성 등을 보장하기 위해 원칙적으로는 하나의 DLS에 하나의 헤지펀드만 연계되도록 구조화하고 있다.
현재 'G-MAP'의 라인업으로 구성하기 위해 파트너십을 맺은 곳은 'NordIX AG', 'ADG Capital Management', 'Winton Capital Management', 'RedRock Capital', 'ISAM', 'jaguar Investments Limited' 등 6곳이다. 모두 국채, 지수 및 상품 등 선물 거래를 기반으로 한 CTA전략을 구사하고 있으며 독일, 영국, 미국 등 선진국에 위치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CTA전략을 펼치고 있는 글로벌 헤지펀드 5000여 개 헤지펀드 중 이들 6개 헤지펀드를 엄선하고 시딩자금을 투자해왔다. 이들 헤지펀드의 운용 규모는 적게는 1100억 원에서 많게는 40조 원에 달한다.
신한금융투자 관계자는 "실 계좌의 트랙레코드가 3년 이상 지난 헤지펀드들만 취급하고 있다"며 "연환산 수익률이 10~15% 수준인 헤지펀드들이 가장 많다"고 설명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지난달 말 'G-MAP Conference 2016'을 개최하고 이 상품의 구조 등을 투자자들에게 본격적으로 소개하기 시작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이 같은 자리를 확대해 주기적으로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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