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평채 국내 주관사 경쟁 '삼성증권 vs NH증권' 산업은행과 함께 숏리스트 포함…16일 PT서 격돌
민경문 기자공개 2016-11-17 08:26:14
이 기사는 2016년 11월 15일 16시5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기획재정부가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 발행을 위한 국내 주관사 후보로 삼성증권, NH투자증권, 산업은행 등 세 곳을 낙점했다. 이들은 외국계 증권사 후보들과 함께 오는 16일 프레젠테이션(PT) 심사를 거칠 예정이다.기획재정부는 국내외 증권사들을 대상으로 외평채 발행 주관사 선정을 위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지난 4일 송부했다. 8일 제안서 제출을 마감했으며 최근 숏리스트(적격 예비 후보) 선정까지 마무리했다. 국내 증권사로는 삼성증권, NH투자증권, 산업은행 등 세 곳이 낙점된 것으로 알려졌다.
처음부터 산업은행 선정을 염두에 두고 입찰이 진행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추가 한 자리를 놓고 삼성증권과 NH투자증권이 대결을 벌일 전망이다. 삼성증권은 2009년과 2014년 주관에 이어 작년 위안화 외평채 발행 당시 금융 자문사(financial advisory)로 참여했다. NH투자증권은 2013년 우리투자증권 당시 산업은행과 10억 달러 규모의 외평채 발행을 주관했다.
외국계 주관사의 경우 골드만삭스, HSBC, BOA메릴린치 등이 유력한 것으로 보인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9월 BOA메릴린치, HSBC와 함께 넌 딜 로드쇼(Non Deal Roadshow)를 개최해 글로벌 투자자들과 미리 접촉한 바 있다. 골드만삭스는 정부의 신용평가 자문사(Rating Advisor)라는 점이 우대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발행 규모, 트렌치 등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기획재정부는 일단 올해 말 발행과 내년 초 발행 가능성을 모두 열어둔 상태다. 내달 7일에는 앞서 발행한 5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본드 만기가 도래한다. 이 채권은 2006년 발행된 채권으로 금리가 5.125%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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