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IPO 키워드 '롯데·테슬라·풋백옵션' ①롯데발 훈풍 10조 시장 기대…테슬라 요건 신설, 1호 기업 주목
신민규 기자공개 2016-11-18 10:56:44
이 기사는 2016년 11월 16일 16시1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내년 기업공개(IPO) 시장의 핵심 키워드는 '롯데·테슬라·풋백옵션(환매청구권)'으로 요약된다. 롯데그룹 계열 IPO가 물꼬를 트면 10조 원대 시장규모까지 점쳐진다.이밖에 성장성이 높은 기업의 상장을 지원하는 '테슬라 요건' 신설도 변수가 될 전망이다. 회의적인 시각이 지배적이지만 초대형 투자은행(IB) 입장에선 기회요소로 부각된다. 상장 주관사가 풋백옵션을 받아들이고 수요예측 방식을 자율화할 경우 다양한 형태의 기업이 상장할 수 있을 전망이다.
◇내년 호텔롯데 IPO 성사시, 10조 시장 육박
내년 IPO 시장 최대어는 단연 호텔롯데가 꼽힌다. 셀트리온헬스케어와 넷마블게임즈 등 굵직한 대어급 딜이 대기하고 있지만 시가총액 면에서 호텔롯데와 비교하긴 힘든 상황이다.
호텔롯데는 당초 13조~16조 원의 시가총액을 기대했다. 이후 시장 부담을 고려해 11조~15조 원으로 낮췄지만 여전히 시가총액이 10조 원을 넘는 최대어로 평가받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와 넷마블게임즈의 경우 6조~7조 원 수준이 거론되고 있다. 시장에 훈풍을 불기 위해선 호텔롯데와 같은 '빅딜'의 역할이 큰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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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 코스닥에서만 평균 2조 원 안팎의 공모가 이뤄지는 점을 고려하면 6조 원대 돌파가 어렵지 않은 셈이다. 이밖에 셀트리온헬스케어와 넷마블게임즈가 조단위 공모를 진행하면 10조 원대에 육박한다.
국내 IPO 공모규모는 2010년 삼성생명 상장으로 10조 원을 돌파한 이후 한번도 10조 원을 넘어선 적이 없다. 올해 6조 5000억 원대를 넘긴 이후 우상향하는 곡선이 만들어질지 기대를 모으는 이유다.
호텔롯데를 필두로 밀렸던 롯데 계열 딜이 등장할 가능성도 크다. 롯데그룹은 지난달 경영혁신안 발표를 통해 우량 계열사들의 상장을 약속했다. 이 과정에서 롯데정보통신, 코리아세븐, 롯데리아 등이 언급됐다. 순차적으로 진행해도 한해 IPO 시장을 롯데그룹 계열사들이 주무르는 셈이다.
당초 호텔롯데 상장 추진 당시 롯데정보통신과 롯데리아의 시가총액은 각각 6765억 원, 6126억 원으로 평가됐다. 향후 실적에 따라 상향조절될 가능성이 있다. 코리아세븐의 경우 업종 매력도가 높아 예상 시가총액이 조단위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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