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J운용, 코리아리치투게더펀드 축소판 내놨다 롱온리 전략…1등 기업 투자 최광욱 대표 철학 반영
최필우 기자공개 2016-12-05 08:15:59
이 기사는 2016년 12월 02일 12:5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J&J자산운용이 성장주에 투자해 롱온리(Long only) 전략을 구사하는 펀드를 출시했다. 최강욱 대표가 과거 에셋플러스자산운용에서 운용했던 '에셋플러스코리아리치투게더증권자투자신탁1(주식)'과 유사한 전략을 사용해 최 대표의 투자철학을 고스란히 녹이겠다는 복안이다.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J&J자산운용은 최근 '제이앤제이포커스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제1호 S'와 '제이앤제이파트너롱숏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제1호 S'를 설정했다. 두 펀드의 판매사는 한국투자증권과 현대증권이 각각 맡았다.
제이앤제이포커스펀드는 올해 공동대표로 합류한 최광욱 대표가 운용한다. 유니버스 500개 종목에서 모델포트폴리오(MP)를 70~80개로 압축하고, 성장성이 가장 높다고 판단되는 30개 안팎의 종목을 선정해 투자할 예정이다.
최 대표는 에셋플러스코리아리치투게더펀드를 운용할 때부터 1등 기업에 투자하는 원칙을 고수해왔다. J&J자산운용에 합류한 이후 롱온리 전략을 사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J&J자산운용 관계자는 "제이앤제이포커스펀드는 숏(Short) 비중이 전혀 없는 롱온리 전략을 구사한다는 점에서 기존에 운용 중인 펀드와 차이가 있다"며 "최광욱 대표가 에셋플러스자산운용에서 운용하던 코리아리치투게더펀드의 축소판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제이앤제이파트너롱숏펀드는 이재현 대표가 운용을 맡는다. 성장성 높은 30개 내외 종목을 매수하는 전략은 제이앤제이포커스펀드와 유사하지만 롱숏(Long short) 전략을 사용하는 게 차이점이다.
이 관계자는 "이재현 대표는 절대수익추구형 스와프(ARS) 상품을 운용한 경험이 많아 롱숏전략에 특화돼 있다"며 "ARS를 운용할 때는 롱과 숏 비중의 균형을 맞춰야 하는 제약이 있는데 상대적으로 더 자유롭게 롱숏전략을 구사하고자 제이앤제이파트너롱숏펀드를 내놓게 됐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노랑통닭 운영' 노랑푸드 매각 착수, 삼정KPMG 맞손
- [달바글로벌은 지금]유가증권시장 향하는 뷰티기업, 에이피알 '판박이' 전략
- 삼성·키움까지…증권사 VC 협회 릴레이 가입 '왜'
- 코스포, 일본 진출 조력자로…현지 답사 첫 진행
- [VC 투자기업]씨너지, 132억 프리A 브릿지 투자 유치
- [아이지넷, Road to IPO]'보험+핀테크' 결합…인슈어테크 1호 상장 노린다
- [VC 투자기업]빅오션이엔엠, 뮤지컬 제작사 T2N미디어 인수
- 한화생명, 대규모 후순위채 발행…HUG 금리 여파 '촉각'
- HS효성첨단소재, 3년만에 '공모채' 노크…차입만기 늘린다
- [IB 풍향계]위기설 '해프닝' 롯데, 조달 전선 영향은
최필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우리금융 부정 대출 파장]조병규 행장 '피의자 전환', 자추위 롱리스트 영향은
- [신한금융 인사 풍향계]'전직 영업통' 신용정보 대표 취임, 자경위 관행 변화 기류
- [2024 이사회 평가]동원F&B, '사외이사 충원·위원회 신설' 급선무
- [2024 이사회 평가]이노션, '대표이사 의장' 체제로 독립성 한계
- [2024 이사회 평가]사조대림, 오너 일가 '주진우·주지홍' 중심 이사회 구성
- [신한금융 인사 풍향계]돌아가는 자경위 시계…정용기 전 부행장, 신용정보 대표로 복귀
- JB금융, '사외이사·CEO' 선임 규정 손질…지배구조 안정화
- 우리금융, 지주·은행 엇박자 배경엔 '전략·영업' 분리 기조
- 조병규 우리은행장, '기업금융 명가 재건' 1년반 공과는
- 임종룡 회장의 '방 안의 코끼리' 내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