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 IPO 외국계 주관사 UBS 선정 삼성바이오로직스 성공에 자극, 해외 투자자 공략 집중
이길용 기자공개 2016-12-09 13:35:03
이 기사는 2016년 12월 08일 15시5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내년 상반기 상장을 추진하는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외국계 주관사를 UBS로 선정했다. 두산밥캣·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이 해외 투자자들의 수요를 이끌어 내 기업공개(IPO)에 성공한 만큼 셀트리온헬스케어도 이들의 전략을 따르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최근 외국계 투자은행(IB)을 물색 중이던 셀트리온헬스케어는 UBS를 주관사로 낙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해 말 미래에셋대우를 이미 주관사로 선정한 바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두산밥캣과 삼성바이오로직스 IPO 성공에 고무돼 외국계 주관사를 추가로 뽑은 것으로 보인다. 두산밥캣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국내 기관보다는 해외 투자자들의 수요가 몰려 성공적으로 IPO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특히 동종 업체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390조 원의 수요예측 물량 가운데 해외 기관이 90%의 물량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성공을 본 셀트리온헬스케어가 해외 투자자들에 대한 마케팅이 필요하다는 점을 깨달았다"며 "미국 투자자들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기 위해 UBS를 선정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해외 트렌치를 배정하지 않고 원북(one-book)으로 IPO를 진행한다. CJ헬로비전 IPO 이후 해외 트렌치를 따로 나눠 공모를 진행하는 경우는 드물다는 지적이다.
외국계 주관사를 선정하면서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법률자문사 선정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주요 로펌들에게 입찰제안요청서(RFP)를 송부한 상태이며 외국계 법률자문사까지도 뽑을 방침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연내 한국거래소에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할 계획이다. 코스닥 상장이 결정됐으며 기업가치는 6조 원을 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6조 원이라는 숫자는 재무적 투자자(FI)들이 원하는 밸류에이션인 것으로 분석된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셀트리온의 유통사로 램시마(오리지널 레미케이드) 판매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 램시마는 올해 초 미국에서 판매 허가를 받았고 지난달부터 유통을 시작했다.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형성되면서 셀트리온헬스케어는 6조 원대에 달하는 밸류에이션에 자신감을 갖는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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