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떠난 파크원PF, 개인투자자 이탈 無 NH증권, 중순위 떠안아…선순위에 오버부킹 자금 투입
이승우 기자공개 2016-12-19 08:44:50
이 기사는 2016년 12월 14일 17시5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민연금이 서울 여의도 파크원(Parc 1) 개발 사업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한 가운데 주관사 NH투자증권과 기존 대주단이 국민연금의 2000억 원을 떠안기로 했다. 중순위 대출 1000억 원은 NH투자증권이, 선순위 1000억 원은 대기하고 있던 대주단이 추가 자금을 투입한다. 후순위 트렌치에 할당돼 투자에 나서기로 했던 개인들의 이탈도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여의도 파크원 프로젝트파이낸싱(PF) 2조1000억 원 중 국민연금이 투자하기로 했던 2000억 원을 주관사와 대주단이 떠안기로 했다. 중순위 1000억 원은 NH투자증권이 자기자본투자(PI)로 커버하고 선순위 1000억 원은 기존 오버부킹된 투자자금을 다시 끌어 들이기로 했다.
당초 2조 1000억 원은 선순위 1조3000억 원, 중순위 4500억 원, 후순위 3500억 원으로 구성됐었다. 선순위 1조 3000억 원을 모으는 과정에서 더 많은 투자자가가 몰려 잠재하고 있던 투자자금이 국민연금의 빈자리를 채우게 된 셈이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2조 1000억 원을 모으면서 선순위 트렌치는 오버부킹됐다"며 "국민연금이 빠진 1000억 원을 이 투자자금으로 채웠다"고 말했다. 이어 "중순위 1000억 원은 향후 셀다운 가능성을 열어두고 일단 NH투자증권이 받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국민연금 투자 부결로 인해 후순위 투자에 나서기로 했던 개인 투자자들의 이탈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NH투자증권 WM사업부는 연 6.7%에 달하는 고금리에 주목, 후순위 PF 일부를 개인 대상 사모펀드로 만들어 판매했다. WM사업부는 당초 이 사모펀드를 통해 300억 원 가량의 개인 투자자를 모았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국민연금의 투자 부결로 개인들의 문의가 많기는 하지만 300억 원이 모인 후순위 개인투자자들의 이탈은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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