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 IPO, 비계량 평가 완료 22일 발표 예정…동서발전, 결과 나오는대로 RFP 발송할 듯
신민규 기자공개 2016-12-23 08:18:26
이 기사는 2016년 12월 21일 18시2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남동발전이 상장 주관사 선정을 위한 비계량 평가를 완료했다. 우선협상대상자를 발표하는대로 한국동서발전도 곧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할 예정이다.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남동발전은 금일 오후 국내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서울에서 주관사 선정 평가위원회를 열고 비계량 항목에 대한 평가를 마무리졌다. 현재 집계를 마무리중으로 이르면 22일께 우선협상대상자를 발표할 전망이다.
한국남동발전이 결과를 발표하면 한국동서발전도 한국남동발전의 주관사 3곳을 제외한 국내외 증권사에 RFP를 발송할 방침이다.
한국동서발전 관계자는 "조만간 상장 주관사 선정을 위한 입찰제안요청서를 발송할 준비를 하고 있다"며 "남동발전 제안서 접수 결과에 대해 어느 정도 공유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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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동발전의 제안서 평가서 상에 비계량 항목은 기술부분 70점 중 총 41점을 차지하고 있다. △투입인력 및 수행능력(6점) △대상기업에 대한 이해도(5점) △공모전략 우수성(5점) △예상문제점 파악 및 해결방안의 우수성(5점) △기업홍보 전략 등의 우수성(5점) △공모가 산정근거 적정성(15점) 등을 평가하게 돼 있다.
기술부분 중 나머지 29점은 △공모희망 제시가격 수준(15점) △회사규모 및 재무건전성(7점) △기업공개 주관 실적(7점) 등이 차지하고 있다. 한국남동발전은 기술부분(70점)과 가격부분(30점)을 종합평가해 주관사를 선정할 방침이다.
투자은행(IB) 업계에선 비계량 항목에서 대형 증권사간 변별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술부분 내 공모가 산정 항목(30점과) 가격부분(30점)이 사실상 당락을 좌우할 것으로 관측된다.
국내 증권사의 경우 밸류에이션 산출방식에 대해선 차이가 있어도 주가순자산비율(PBR)과 관련한 산출모형은 1배 이상을 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 평가를 감안하면 순자산가치의 절반도 받기 힘들지만 평가 배점 등을 고려했을 때 눈치를 볼 수밖에 없었던 것으로 이해된다.
국유재산법상 공기업의 경우 순자산가치 이하로는 팔 수 없다는 항목도 부담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기획재정부 에너지공기업 상장 태스크포스(TF)가 앞서 대상이 아니라는 유권해석을 받았지만 대다수 증권사들이 향후 문제 소지가 발생할 여지가 있다고 봤다. 이밖에 과거 한국남동발전이 상장에 나섰다가 밸류에이션을 문제로 좌절된 점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같은 맥락으로 수수료율 역시 높여 부르긴 어려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남동발전의 순자산가치는 3분기 기준 4조8301억 원을 기록했다. 실제 상장을 하려면 절반수준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을 적용해야 하는 상황이라 밸류에이션 산정에 고민이 있었다.
거래소 관계자는 "주관사 선정 단계에서 증권사들이 밸류에이션을 높여 쓰더라도 현실적으로 상장을 위해선 한국남동발전이 순자산가치를 상회하는 몸값을 받기는 힘들 것으로 전망된다"며 "결과가 나오면 상장 예심 청구 단계에서 조정을 거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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