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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P업체 디디미펀딩, 4개 스타트업에 투자 위비아, 코스모엔젤스, 핑핑, 헬로우카에 5억원 투자

정강훈 기자공개 2017-01-13 18:09:29

이 기사는 2017년 01월 13일 18:0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P2P기업인 디디미펀딩이 스타트업 투자에 나선다. 한국M&A센터 및 카엘과 투자 협력을 구축한지 1개월 만이다.

디디머핀딩은 위비아, 코스모엔젤스, 핑핑, 헬로우카 등 4 개 스타트업에 5억 원을 투자했다고 13일 밝혔다. 디디미펀딩은 지난달 한국M&A센터 및 카엘과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및 투자 협력과 관련한 MOU를 체결했다. 한국M&A센터와 카엘은 매출 현황, 기술력, 발전 가능성 등 다양한 요소를 분석해 위비아, 코스모엔젤스, 핑핑, 헬로우카를 투자 대상으로 추천했다.

이번에 투자를 유치한 위비아는 싱글을 위한 매칭 서비스를 지원하는 O2O(Online to Offline) 스타트업이다. 지난해 프리미엄 남녀 데이트 앱인 '골든링크(Golden Link)'를 선보였으며 2차례의 공연파티를 개최하기도 했다.

코스모엔젤스는 모임 기반의 명함교환 앱 비즐링을 서비스하는 업체다. 컨퍼런스, 행사, 모임의 참석자들이 손쉽게 서로의 명함을 교환해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넓힐 수 있는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한다. 종이 명함의 교환 없이 모바일로 간편하게 명함을 교환할 수 있다. 2014년 여성 창업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업체다.

핑핑은 SNS 기반의 바이럴 홍보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중소기업 등 잘 알려지지 않은 기업 및 상품을 발굴해 무료로 홍보영상을 제작해주고 있다. 회원들은 본인의 SNS를 통해 원하는 상품의 영상을 공유하고 경품에 당첨되면 무료로 해당 상품을 체험할 수 있다.

헬로우카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O2O 발렛파킹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 기반의 주차관리서비스 '파킹몬스터'를 서비스 중이다. 음식점, 주점 등의 발렛파킹, 빌딩 주차관리, 주차장 위탁서비스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자체 개발에 성공한 'POS 스마트펜 솔루션'으로 방문 차량 데이터 리포트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강남구 논현동 일대에서 딜리버리 발렛파킹 서비스도 실시 중이다.

권영훈 디디미펀딩 대표는 "한국M&A센터와 카엘의 추천으로 유망 기업인 위비아, 코스모엔젤스, 핑핑, 헬로우카에 투자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 투자 업체들의 성장을 지켜보며 후속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디디미펀딩은 오랜 투자 심사 노하우를 갖춘 에이투투자자문, 금융공학과 미래예측 기술을 보유한 카엘, 스타트업 발굴과 상생매칭컨퍼런스, 상생크라우드펀딩으로 알려진 한국M&A센터와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기업의 사업모델과 시장의 변화까지 고려해 투자처를 물색하고 있다.

유석호 한국M&A센터 대표는 "카엘, 디디미펀딩과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및 투자 협력 관련 MOU를 체결한 지 한 달만에 첫 투자가 확정됐다"며 "앞으로 세 회사가 협력해 스타트업의 발전을 돕고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투자심사역 출신 권영훈 대표가 설립한 디디미펀딩은 개인 소액투자자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중소기업의 대출을 연결해주는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디디미펀딩'을 운영하고 있다. 투자 원금의 최대 80%까지 보호하는 안전성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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