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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G생명 IPO, 미래·골드만 공동주관 추가 맨데이트 확보···대표주관은 삼성·모간

한형주 기자공개 2017-01-25 08:11:40

이 기사는 2017년 01월 17일 08:0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미래에셋대우와 골드만삭스가 삼성증권, 모간스탠리와 더불어 ING생명 기업공개(IPO) 주관을 맡게된 것으로 파악됐다. 삼성·모간은 공동 대표주관사, 미래·골드만은 공동 주관사에 해당한다.

17일 IB업계에 따르면 미래애셋대우와 골드만삭스는 최근 예비 상장기업인 ING생명 측으로부터 IPO 공동 주관 맨데이트를 부여 받았다. ING생명의 예상 공모금액이 1조 5000억 원 안팎에 달한다는 점에서 원활한 투자자 모집과 청약 마케팅을 위한 주관사단 보강은 충분히 예상 가능한 시나리오였다.

다만 발행사는 주관사 추가 선정을 위해 별도의 입찰을 진행하진 않은 것으로 보인다. 평소 네트워크를 쌓아둔 하우스들에게 약식으로 딜 수행 권한을 위임한 모양새다. 상장 준비 일정을 가능한 단축하겠다는 의도로 읽힌다.

같은 맥락으로 ING생명은 거래소의 패스트트랙(상장심사 간소화) 제도를 활용해 예비심사 기간을 기존 45영업일에서 20영업일(약 1개월)로 줄이겠다는 복안이다. 이에 따라 늦어도 3~4월 사이엔 예심이 이뤄질 것으로 관측된다. 대주주인 MBK파트너스는 올 2분기 안에 ING생명 상장 작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거래를 통해 보유지분 100%의 절반만 시장에 내놓기로(구주매출) 했다. ING생명 IPO 공모구조는 신주모집 없이 순수 구주매출 방식으로 짜여질 공산이 높다. ING생명의 5조 원대 순자산가치와 피어그룹(비교대상 기업) 평균 주가순자산비율(PBR) 약 0.6배를 감안한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3조 원가량(할인율 미적용)으로 추산된다. 이 중 50%가 구주매출 물량이 된다고 하면, 공모 규모는 어림잡아 1조 5000억 원 수준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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