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쏘시오홀딩스, 1000억 규모 공모 BW 발행 3년 후 풋옵션…신주인수권 행사가 14만 3500원 산정
이길용 기자공개 2017-01-25 10:27:04
이 기사는 2017년 01월 24일 14시3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동아쏘시오홀딩스가 1000억 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한다.동아쏘시오홀딩스는 24일 이사회를 열고 BW를 1000억 원 어치 발행하기로 결의했다. 발행 형태는 구주주들에게 우선청약권이 부여되는 주주우선공모방식이다. NH투자증권은 주관사로 선정돼 딜을 이끌고 있다.
채권의 만기는 5년으로 결정했고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은 각각 0%와 2%다. 발행사의 풋옵션(매수청구권)은 발행 후 3년이 지난 시점부터 가능하다. 신주인수권 행사가액은 14만 3500원으로 결정됐다. 동아쏘시오홀딩스의 지난 23일 종가는 14만 1500원이다.
이번 BW는 분리가 가능해 투자자들이 신주인수권을 따로 매각할 수 있다. 신주인수권 행사로 발행할 수 있는 주식은 69만 6865주다. 전체 주식의 11.52%를 차지한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내달 8일 BW를 배정받을 주주들을 확정하고 오는 3월 6~8일 3일 간 구주주 청약을 받는다. 미매각이 발생하면 3월 13~14일 일반 공모 방식으로 처분할 계획이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BW로 조달한 자금 중 700억 원은 운영자금으로 활용하고 시설 투자에 100억 원을 쓸 계획이다. 타법인증권 취득자금으로는 200억 원을 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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