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7년 01월 31일 10시2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역대 최대인 4조 5000억 원 규모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으로 주목받는 강릉안인화력발전소 건설을 위한 토지보상이 7부 능선을 넘었다. 주관사인 국민은행은 4월내로 PF 조성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31일 IB업계와 건설업계에 따르면 사업 시행사인 강릉에코파워는 민자발전사업 주민대책위원회와 협의한 끝에 토지 보상률을 70%로 높였다. 지난해 11월까지만 해도 20%대에 그쳐 토지보상 담당 팀장이 교체된 것에 비해 수치가 크게 올라갔다. 아직 토지 보상이 이뤄지지 않은 곳은 대부분 어업권 보상과 관련된 지역인 것으로 알려졌다. 토지 보상이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면서 강릉에코파워는 지난 23일부터 토지수용을 시작했다.
강릉에코파워의 재무적투자자(FI)와 전략적투자자(SI)간 갈등도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다. 당초 FI는 PF로 자금을 조달하기 전에 주식 형태로 4000억 원 이상을 출자하기로 했지만 이를 거부해왔다. 토지보상 차질로 인한 공사 지연은 삼성물산과 한국남동발전 등 SI에게도 책임이 있는 만큼, 책임 분담 차원에서 공동출자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IB업계 관계자는 "토지보상률이 70%를 넘으면서 FI의 주장에 설득력이 떨어졌다"며 "약속했던대로 FI가 먼저 출자하기로 가닥이 잡혀진 상황"이라고 말했다.
금융주관사를 맡은 국민은행은 올 상반기 내로 강릉안인화력발전소 건설을 위한 PF 조성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사업설명회 개최와 투자설명서(IM) 배포를 4월 중순 이전에 마칠 예정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4조 원 규모인 고성하이발전 PF 조성에 2개월이 걸린 것을 감안하면 강릉안인화력발전소는 이보다 긴 2개월 반으로 잡아야 한다"며 "역대 최대 규모의 PF인 만큼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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