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공사, 글로벌본드 발행추진…제안서 접수 마감 발행 규모 10억불 이상, 만기 도래 글로벌본드 차환용
이길용 기자공개 2017-02-02 16:19:42
이 기사는 2017년 02월 01일 15시1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석유공사가 글로벌본드(RegS/144a) 발행을 추진한다. 석유공사는 이번 딜에서도 10억 달러 이상의 대규모 조달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국석유공사는 설 연휴 전 외국계 증권사들에게 입찰제안요청서(RFP)를 송부했다. 제안서 접수는 전일 마감했고 조만간 주관사 선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번 딜은 공모 글로벌본드 형태로 이뤄진다. 발행 규모는 10억 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북빌딩(수요예측) 결과가 좋으면 한국석유공사는 15억 달러까지 발행 규모를 늘리는 방안도 고민하고 있다.
한국석유공사는 내달 8일 3억 스위스프랑 규모의 채권이 만기 도래한다. 4월에는 2012년 발행했던 10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본드가 만기를 맞는다. 한국석유공사는 대규모 글로벌본드를 발행해 차환 자금을 확보할 방침이다.
지난해부터 한국석유공사는 한국물 시장에서 공기업을 대표하는 기관으로 떠올랐다. 지난해 두 차례에 걸쳐 10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본드를 성공적으로 발행해 조달 규모가 3억~5억 달러에 그쳤던 다른 공기업들을 압도했다. 한국물 인기가 치솟는 가운데 대규모 조달을 성사시키면서 2010년 이전 한국전력공사가 했던 공기업 벤치마크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4월 글로벌본드 딜에는 HSBC, JP모간,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골드만삭스, 크레디아그리콜, KDB산업은행이 주관사로 참여했다. 10월 발행에서는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골드만삭스, HSBC, KDB산업은행, 소시에테제네랄(SG), UBS가 선정됐다.
한국석유공사는 지난해 말 결산 재무제표가 나오면 곧바로 발행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135일 룰에 저촉되지 않기 위해서는 4월 중순 이전에 발행을 마무리지어야 한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알테오젠 자회사, '개발·유통' 일원화…2인 대표 체제
- [상호관세 후폭풍]포스코·현대제철, 美 중복관세 피했지만…가격전쟁 '본격화'
- [상호관세 후폭풍]핵심산업 리스크 '현실화'...제외품목도 '폭풍전야'
- [상호관세 후폭풍]멕시코 제외, 한숨돌린 자동차 부품사…투자 '예정대로'
- [상호관세 후폭풍]미국산 원유·LNG 수입 확대 '협상 카드'로 주목
- [상호관세 후폭풍]조선업, 미국 제조공백에 '전략적 가치' 부상
- [상호관세 후폭풍]생산량 34% 미국 수출, 타깃 1순위 자동차
- [상호관세 후폭풍]캐즘 장기화 부담이지만…K배터리 현지생산 '가시화'
- [2025 서울모빌리티쇼]무뇨스 현대차 사장 "美 관세에도 가격인상 계획없어"
- [2025 서울모빌리티쇼]HD현대사이트솔루션 대표 "북미 매출목표 유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