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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영입' 미시간벤처, 분위기 쇄신하나 심사역 2명 채용·조직개편 단행···시니어급 1명 추가 영입 추진

이호정 기자공개 2017-02-17 08:40:37

이 기사는 2017년 02월 14일 10:2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미시간벤처캐피탈이 신규 인력 영입과 함께 조직개편에 나서며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14일 벤처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미시간벤처캐피탈은 최근 2명의 심사역을 신규 채용했다. 이번 채용은 문화콘텐츠를 담당하던 심사역 2명이 이직하면서 생긴 결원을 충원하기 위한 후속조치다.

미시간벤처캐피탈 관계자는 "기존 인력에 대한 공백이 느껴지지 않을 만한 인재 2명을 채용했고, 현재 업계에서 근무 중인 시니어급 인력 1명을 추가로 영입하기 위해 인터뷰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문화콘텐츠에 대한 투자 영역을 확대하고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내부적으로도 임원급 인사를 문화콘텐츠 분야로 전진배치 하는 등 조직개편을 단행했다"며 "리스키(risky) 한 상황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충원된 2명은 각각 드라마 제작사와 경기콘텐츠진흥원에서 초기기업 인큐베이팅 등의 엑셀레이터 역할을 담당해 온 인물로 알려졌다. 현재 이들은 미시간벤처캐피탈이 작년 연말 240억 원 규모로 결성한 영화 전문 펀드 '미시간 글로벌콘텐츠투자조합6호' 업무를 수행 중이다.

앞선 관계자는 "아직까지 투자한 곳은 없는 상태지만 6건 정도 검토하고 있다"며 "컴퓨터그래픽(CG) 및 기획개발단계 한국영화에 중점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단순 투자사가 아닌 리스크를 전반적으로 관리해주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적게는 50개에서 많게는 100개 정도의 영화에 투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미시간벤처캐피탈이 A인베스트먼트에서 근무하다 영화계로 빠진 A씨에 대한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문은 사실무근인 것으로 파악됐다. 과거 A씨가 영화 투자에서 발군의 역량을 보여준 바 있고, 미시간벤처캐피탈이 영화 전문 펀드 결성하면서 의도치 않게 풍문에 휩싸였다는 게 회사 측의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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