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스, SK네트웍스 LPG충전소 운영한다 펀드와 임대차 계약 추진…'수입→저장→판매→충전소' 밸류체인 완성
이 기사는 2017년 03월 02일 08시0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SK가스가 SK네트웍스가 운영 중인 액화석유가스(LPG) 충전소를 운영한다. SK네트웍스 충전소를 매입한 파인스트리트자산운용으로부터 자산·영업권을 임대하는 형태다.
SK가스는 지난달 28일 이사회를 열고 파인스트리트자산운용이 설립한 펀드로부터 LPG 충전소를 임대하는 안건을 결의했다. SK네트웍스는 LPG충전소 49곳의 자산·영업권을 이 펀드에 넘길 예정이다.
SK가스는 LS 계열인 E1과 함께 대표적인 국내 LPG 기업으로 꼽힌다.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레이트(UAE), 쿠웨이트 등에서 LPG를 수입해 국내 정유사, 석유화학사, 충전소 등에 공급하고 있다.
울산(27만 톤), 평택(20만 톤) 등에 대규모 LPG 저장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전체 매출액에서 LPG가 차지하는 비중은 95%에 달한다. 최근 들어 PDH(Propane Dehydrogenation), 석탄화력발전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넓히고 있으나 사실상 LPG전문 기업이라고 할 수 있다.
여러 사업 영역 중 '자동차 충전소용 LPG'는 SK가스가 가장 심혈을 기울이는 포트폴리오 중 하나다. 실제로 SK가스는 △LPG 차량 배기가스 성능 개선 △LPG 연료 차량 종류 확대를 위한 투자를 15년 넘게 지속해왔다. E1과 함께 설립한 대한LPG협회는 정부로부터 연구개발(R&D) 재원을 마련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다만 SK네트웍스가 충전소를 운영한 탓에 LPG 공급·판매 과정에서의 시너지를 강화하는 데 일정 부분 한계가 있었다. 이번 임대차 계약이 성사될 시 SK가스는 '수입 → 저장 → 도·소매 → 자동차 충전소'로 이어지는 LPG 밸류 체인을 완성할 수 있다.
SK가스 측은 "LPG 사업의 전문성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임대차를 결정했다"며 충전소 유통망 추가 확보를 통해 LPG 사업 기반을 강화하는 한편 판매량을 증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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