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수영 롯데 화학 BU장 "롯데정밀화학 키운다" 스페셜티 등 고부가 제품 중심 성장전략 모색
이명관 기자/ 박상희 기자공개 2017-03-16 11:31:57
이 기사는 2017년 03월 16일 11시3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허수영 롯데그룹 화학BU장이 롯데정밀화학을 중심으로 성장 전략을 구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허 부문장은 1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국석유화학협회 정기총회'에서 고부가 가치 사업을 어떻게 키울지 계획을 묻는 질문에 "롯데정밀화학을 중심으로 키워나갈 예정"이라며 "BU장으로서 해야 할 일"이라고 밝혔다.
그룹 내 대표 화학사인 롯데케미칼의 경우 제품이 범용 중심이다 보니 롯데정밀화학을 필두로 고부가 제품 중심의 성장 전략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롯데정밀화학은 고부가 제품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꾸려가고 있는 상태다. 주요 고부가 제품으로 의약용 캡슐 원료인 애니코드, 건축용 첨가제 메셀로, 반도체 현상액의 원료인 TMAC 등이 있다.
지난해 수익성이 대폭 개선된 것도 고부가 제품의 선전 덕분이란 평이다. 롯데정밀화학은 지난해 매출액 1조 1107억 원, 영업이익이 297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4.4%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1042.3%나 급증했다.
허 부문장은 롯데케미칼의 자회사 타이탄(지분 100%)의 상장(IPO)과 관련해 계획대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허 부문장은 "타이탄 상장은 예정대로 차질 없이 진행될 것"이라며 "다만 정확한 시기는 실무자들이 결정할 사안"이라고 말했다.
롯데케미칼은 자회사 타이탄의 연내 상장을 목표로 IPO를 추진 중이다. 최근 말레이시아 현지에서 대표 주관사가 모여 킥오프(kick-off) 미팅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진다. 예정대로 진행되면 올해 하반기엔 IPO 절차가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타이탄 IPO에 나섰으나, 롯데그룹의 비자금 조성과 횡령 혐의에 대한 검찰 수사가 시작되면서 이를 중단한 바 있다.
한편 허 부문장은 이날 열린 한국석유화학협회 정기총회에서 19대 회장으로 재선임 됐다. 허 사장은 "모두 회장직을 맡지 않겠다고 했다"며 "협회장직을 공석으로 둘 수 없으니 고심 끝에 결정했다"고 연임 배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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