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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 세컨더리, 'AGAIN 2011' 도전 세컨더리 1호와 2호, 출자자 면면· 운용인력 구성 유사

권일운 기자공개 2017-04-11 08:02:00

이 기사는 2017년 04월 05일 10:1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유안타인베스트먼트가 세컨더리 펀드로 연타석 홈런을 날릴 수 있을지에 벤처캐피탈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11년 조성한 세컨더리 펀드의 성공적인 청산을 앞두고 있는 유안타인베스트먼트는 비슷한 콘셉트의 세컨더리 펀드를 재차 결성, 투자처 발굴에 나선 상태다.

유안타인베스트먼트의 전신인 동양인베스트먼트는 2011년 한국정책금융공사 출자금을 토대로 380억 원 규모의 KoFC 동양 파이오니어 챔프 2011-11호 투자조합을 결성했다. 이 펀드에는 정책금융공사 외에도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과 한국벤처투자의 모태펀드 등이 출자자(LP)로 참여했다.

KoFC 동양 파이오니어 챔프 2011-11호 투자조합은 당시만 해도 생소한 세컨더리 투자를 위해 만들어졌다. 2000년대 초중반 조성된 벤처펀드들이 담고 있던 투자 지분을 인수하는 것이 핵심 전략이었다. 콘셉트 자체는 좋았지만, 투자처 발굴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많았다.

6년이 지난 지금 유안타인베스트먼트의 첫 번째 세컨더리 펀드는 청산을 진행 중이다. 예상 연환산수익률(IRR)이 20%에 육박할 정도로 성과는 좋다. 휴젤과 신라젠, 알테오젠, 세호로보트(현 인터불스) 등 성공적으로 증시에 입성한 바이오 및 정보기술(IT) 기업들이 실적 견인차 역할을 했다.

KoFC 동양 파이오니어 챔프 2011-11호 투자조합의 성과 덕분에 유안타인베스트먼트는 또다시 세컨더리펀드를 조성할 기회를 얻었다. 정책금융공사를 흡수합병한 KDB산업은행이 지난해 출자사업을 통해 세컨더리 부문 운용사로 유안타인베스트먼트를 낙점한 것이다. 사학연금도 유안타인베스트먼트에 재차 기회를 주기로 했다.

유안타인베스트먼트의 두 번째 세컨더리 펀드인 유안타 세컨더리 2호는 약정액을 전작에 비해 170억 원 늘려 잡았다. 약정액 550억 원은 유안타인베스트먼트가 보유한 벤처펀드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유안타 세컨더리 2호의 성적이 수년 뒤 유안타인베스트먼트의 사세를 좌우할 수 있다는 의미다.

유안타인베스트먼트는 유안타 세컨더리 2호 운용인력들을 최고의 실력자들로 배치했다. 대표펀드매니저 유준열 전무와 핵심운용인력 권남열 상무·정영관 이사는 유안타인베스트먼트에 가장 오랫동안 재직하며 실력을 인정받은 인력들이다. 이들은 KoFC 동양 파이오니어 챔프 2011-11호 투자조합에서도 의기투합해 호실적을 일궈낸 경험이 있다.

투자 요건이 첫 번째 세컨더리 펀드에 비해 완화됐다는 점은 투자처 발굴 측면에서 긍정적인 요인이다. KoFC 동양 파이오니어 챔프 2011-11호 투자조합의 경우 벤처펀드가 보유하고 있던 구주 지분에 대한 투자만 주목적 투자로 인정받았다. 반면 유안타 세컨더리 2호의 경우 벤처펀드의 구주 지분은 물론 개인이나 법인이 보유하고 있던 구주 지분과 코넥스 기업의 구주 지분 취득도 주목적 투자로 간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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