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 3억 달러 유로본드 발행 성공 IPO로 지연, 차환 자금 마련…최종 스프레드 3T+97.5bp
이길용 기자공개 2017-04-06 08:00:58
이 기사는 2017년 04월 06일 08시0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남동발전이 유로본드(RegS) 발행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5일 남동발전은 오전 아시아 시장에서 유로본드 투자자 모집을 선언(announce)하고 중동과 유럽을 거쳐 주문을 마감했다. 주문은 약 8억 달러 정도가 들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최종 발행 규모는 3억 달러로 확정됐다.
이니셜 가이던스(최초 제시 금리)는 미국 국채 3년물 금리(3T)에 110bp를 가산한 수준으로 제시했다. 최종 가산금리(스프레드)는 3T+97.5bp로 확정했다. 쿠폰 금리는 2.375%이며 일드(Yield)는 2.439%다.
이번 딜은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HSBC, UBS가 주관했다. 법률자문사로는 법무법인 광장, 클리어리 고틀립(Cleary Gottlieb)이 선정됐다.
지난 1월 29일 남동발전은 3억 달러 규모의 유로본드 만기를 맞았다. 하지만 기업공개(IPO)를 본격적으로 추진하면서 이를 차환하지 못하고 현금 상환했다. 이번 딜은 이미 상환한 외화채권을 차환하는 성격이 강하다.
공기업인 남동발전은 국제 신용등급이 우리나라 신용등급과 동일하다. 이번 딜에서는 무디스와 S&P로부터 각각 Aa2(안정적)와 AA(안정적) 등급을 평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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