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7년 04월 20일 11시3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시노펙스가 초소형 스마트 전자기기에 들어가는 버튼의 핵심구동기술인 'SMD Tact Switch' 특허를 취득했다고 20일 공시했다.

이번 특허는 휴대폰, 태블릿, 스마트워치, 이어폰, 블루투스 헤드셋 등 스마트 디바이스에 들어가는 전원버튼과 홈 버튼, 볼륨 조절 버튼이 구동될 수 있게 하는 필수적인 기술이다.

시노펙스 관계자는 "초경량·초박형이 되어가는 전자제품들의 추세에 만족시키는 고부가가치 부품 생산 기술을 획득한 것"이라며 "현재 해외 특허도 출원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시노펙스는 해당 특허를 활용해 외산기업이 독점한 연 5000억 원 규모의 세계 SMD Tact Swith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겠다는 계획이다.

회사에 따르면 SMD Tact Switch 특허는 완전 방수가 가능하며 저·고온 방치, 고온·고습, 열충격 등 자체적으로 실시한 안전 및 신뢰성 검사를 모두 만족했다.

이번 기술특허는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획득한 것이 특징이다. 시노펙스가 외부 전문가를 영입해 개인이 하기 힘든 공정기술 설비투자를 하면서 협업하고, 그 성과를 개발자와 공유하며 이뤄졌다.

양승덕 시노펙스 전자부품 사업부장은 "이번에 특허를 획득하게 된 것은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중견기업이 외부 스타트업과 손잡고 사업화하는 모범사례"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외부의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시너지를 만들어낼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