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버코리아 잭팟' 대경창투, 100억대 영업익 달성 [VC경영분석]본계정 투자성과로 사상최대 실적 기록
정강훈 기자공개 2017-04-26 10:16:22
이 기사는 2017년 04월 24일 07시4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카버코리아로 잭팟을 터뜨린 대경창업투자가 지난해 사상 최대실적을 달성했다.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대경창투는 매출액 162억 원, 영업이익 138억 원, 순이익 123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도 실적(매출액 52억 원, 영업이익 32억 원, 순이익 24억 원)과 비교할 때 월등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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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버코리아가 실적 개선의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 투자주식처분이익 부문에서 발생한 128억 원의 매출 대부분이 카버코리아에서 거둔 수익이다.
대경창투는 2014년 카버코리아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30억 원에 인수했다. 본계정과 벤처투자조합을 통해 각각 10억 원, 20억 원씩 투자했다. 약 1년 반새 카버코리아의 기업가치는 껑충 뛰었고, 대경창투는 카버코리아 경영권 매각 당시 동반매도권(태그얼롱) 행사를 통해 20배 가까운 금액을 회수했다.
조합지분법이익도 2억 원에서 18억 원으로 대폭 증가했다. 대부분이 카버코리아에 투자한 'KoFC-대경 Pioneer Champ 2010-18호'에서 발생한 이익이다. 그간 없었던 성과보수도 지난해엔 8억 원을 지급 받았다.
대경창투는 현재 본계정으로 투자한 디오, 디알텍 등의 상장사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20억 원을 투자한 디오의 경우 낮은 단가에 지분을 인수해 향후 상당한 투자차익이 예상된다.
현재 운용하고 있는 펀드 대부분이 청산 단계에 접어드면서 관리보수는 8억 원에서 5억 원으로 소폭 감소했다. 대경창투는 당분간 신규 펀드를 결성하기보다 본계정 중심으로 투자할 방침이다. 지난해 본계정으로 이씨스, 한중엔시에스 등에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결과 주식, 사채 등 창업투자자산은 112억 원에서 152억 원으로 증가했다.
본계정 투자의 성과로 재무구조도 대폭 개선됐다. 2015년 9억 원이었던 이익잉여금은 1년새 132억 원으로 늘어났다. 현재 이익잉여금 대부분은 단기금융상품으로 보유하고 있다.
대경창투는 본계정 중심의 투자 전략을 세우면서 창업초기 분야보다 안정적인 그로쓰캐피탈 투자에 집중할 방침이다. 내년 만기가 도래하는 벤처조합의 청산이 마무리하면 신기술금융사로 전환할 예정이다. 현재 자본금은 100억 원으로 이미 신기사의 설립 자본금 요건을 충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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