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7년 04월 26일 15시0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미국 연준이 기준금리를 인상하면서 한국에 투자한 달러자산이 유출될 것이라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달러자산의 유출입은 금리보다는 주식시장에 대한 전망이나 환율·외환보유고 등의 요소가 영향을 미친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과거 미국 기준금리가 더 높았을 때도 전체적인 흐름은 순투자를 보였다는. 금리 인하 기조가 마무리되는 상황에서 크레딧 채권시장도 점차 안정화되고 있다는 평가다.이현규 한국투자증권 인수담당 상무는 26일 오전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진행된 '2017 더벨 캐피탈마켓 포럼'에서 '금리 상승기, 조달 전략과 IB 대응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이 상무는 금리 상승에 따른 시장 현황를 중점적으로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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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상무는 "과거 1999년~2001년과 2005년~2007년 두 차례 한미간 금리역전 현상이 나타났지만, 전반적인 해외투자는 순유입 기조를 유지했다"며 "달러 자산은 금리보다는 주식시장 전망에 따라 흐름이 달라진다"고 말했다.
그는 "채권시장은 금리에 따라 움직이는게 당연하지만 채권 역시 해당 국가의 외환보유고, 환율의 방향이 중요한 요소"라며 "금리만 가지고 자금 유출입이 달라지는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전체 일반 회사채 발행 규모는 지난해 109조 8579억 원으로 2015년(123조 1022억 원) 대비 약 11% 줄어들었다. 우량채를 선호하는 경향이 지속되면서 순상환 규모가 늘어났다.
다만 올해 1분기 중에는 발행량이 크게 늘어났다. 이 상무는 "지난해 트럼프 대통령 당선 후 급격하게 스프레드가 확대되면서 집행하지 못한 투자자금이 올해 초로 이연됐다"고 말했다. 1~3월 중 회사채 수요예측에 참여한 자금은 총 23조 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는 "이슈어 입장에서는 금리 상승을 앞두고 선제적으로 자금을 조달하고 싶어하고, 투자자는 3월 중 크레딧 스프레드가 비교적 확대되면서 부담이 완화돼 공격적인 투자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고 밝혔다.
한국투자증권은 실질금리는 하반기로 갈수록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이 상무는 "크레딧 스프레드가 일정수준 하향 안정화되고 있지만 급격하게 축소되고 있지는 않는 모습"이라며 "현재 3년물 AA-등급 스프레드는 약 0.46% 수준이지만 내년 1분기에는 0.4%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절대금리는 올라가겠지만 스프레드는 줄어들 것이라는 해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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