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7년 05월 19일 15시4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삼성생명보험과 삼성화재해상보험이 19일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삼성그룹 총수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 이후 인사가 지연됐으나, 최근 삼성전자를 시작으로 각 회사별로 임원 인사가 진행되고 있다.삼성생명은 이날 임원 인사 결과 총 6명이 상무로 승진했다고 밝혔다. 삼성화재도 전무로 1명, 상무로 5명 승진자가 배출됐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는 예년 대비 승진 대상이 적었다. 삼성생명·화재는 지난번 임원 인사에서는 각각 두 자리 수 이상의 승진자를 배출했으나 이번에는 절반가량으로 대폭 줄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지금 한창 일을 하고 있는 시기인 점을 고려해서 인사 폭이 줄어든 것으로 안다"며 "삼성화재도 비슷한 이유일 것"이라고 말했다.
승진된 인사가 적은 와중에서도 여성 임원을 발탁한 점이 눈에 띈다. 삼성생명은 자산운용 부문에서 하지원 신임 상무를, 삼성화재는 IT 부문에서 조성옥 신임 상무를 승진시켰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신규 여성 임원을 발탁해 회사의 IT 혁신을 가속하겠다는 방침"이라며 "또 성별에 관계없이 능력에 따라 인사한다는 철학을 나타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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