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건설, 단돈 1000만원 사모채 추진 하도급대금 지급보증 면제 목적…낮은 등급 부여한 NICE신평 배제
김병윤 기자공개 2017-06-05 10:34:04
이 기사는 2017년 06월 02일 17시4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세계건설(A0)이 1년 만에 단돈 1000만 원짜리 사모채 발행에 재차 나선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자금수요가 아닌 신용등급 이슈를 해결하기 위한 발행으로 풀이된다.신세계건설은 오는 5일 1년 만기 사모채를 1000만 원어치 발행할 예정이다. 신세계건설은 지난해 6월 3일 사모시장에서 1000만 원을 조달한 바 있다.
한국신용평가는 본평가를 통해 신세계건설에 신용등급 A0를 부여했다. 등급전망은 '안정적'이다. 한국기업평가 역시 동일한 신용등급과 등급전망을 매겼다. NICE신용평가는 이번 발행의 본평가를 실시하지 않는다.
이번 발행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하도급대금 지급보증 면제를 위한 신용등급 요건을 충족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하도급대금 지급보증 면제를 받으려면 3개 신용평가사 가운데 2곳 이상으로부터 신용등급 A0(회사채 기준) 이상을 받아야 한다.
지난달 대한전문건설협회 중앙회는 현대중공업을 하도급대금 지급보증 면제 대상에서 제외한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의 신용등급이 A0 밑으로 떨어졌기 때문이다. 한국기업평가와 NICE신용평가는 올해 정기평가를 통해 현대중공업의 신용등급을 A-로 한 노치(notch) 하향했다. 등급전망은 '부정적'이다.
지난해 발행 당시 NICE신용평가는 신세계건설에 A- 신용등급을 책정했다. 자칫 신세계건설 역시 하도급 지급보증 면제 대상에서 제외될 뻔 했지만 한신평과 한기평이 신용등급 A0를 부여하면서 조건을 충족할 수 있었다.
이번 본평가에서 NICE신용평가가 배제된 것은 신용등급 기조와 관련된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 관계자는 "신세계건설이 상대적으로 낮은 신용도를 부여한 NICE신용평가를 배제하고 한기평과 한신평에서 등급을 의뢰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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