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 PE, 中 영어유치원 '이튼키즈' 회수 기대 2015년 5월 191억 원 투자…투자금 대비 2~2.5배 회수 전망
이윤정 기자공개 2017-06-12 09:46:33
이 기사는 2017년 06월 05일 13:5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스탠다드차타드 프라이빗에쿼티(이하 'SC PE')가 2015년 투자한 중국 영어유치원에 대해 올해 이익이 실현될 것으로 기대된다.SC PE 관계자 5일 "지난 2015년 5월 중국 국제 유치원 '이튼키즈(Eton Kids)에 191억 원 투자했다"라며 "올 하반기 이에 대한 엑시트(투자 회수)가 이뤄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튼키즈는 2002년 미국 명문 사립대학인 하버드와 노스웨스턴을 졸업한 교육 및 교육 경영 전문가들이 설립한 영어유치원이다. 단순한 영어 교습 뿐 아니라 미국 교육 컨텐츠 전반을 제공하고 있다. 설립 당시 북경에만 세워진 캠퍼스는 현재 중국 전역으로 확대됐다.
SC PE에 따르면 이튼키즈의 매출액은 450억 원, 상각전영업이익(EBITDA)는 120억 원 수준이다. 이 관계자는 "중국 중상류층 사이에서 해외 교육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이라며 "이튼키즈의 매출도 매년 25%이상 씩 성장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이튼키즈 투자는 SC PE가 가진 글로벌 금융그룹으로서의 강점을 살린 딜이다.
SC PE 관계자는 "중국 SC PE팀이 주도한 딜에 참여한 투자"라며 "투자 2년 반만에 회수가 이뤄질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투자 자금 대비 2~2.5배의 수익을 거둘 전망이라고 전했다. 투자와 엑시트가 현재 사정에 밝은 중국 SC PE과 함께 진행해 순조롭게 이뤄졌다는 평가다.
SC PE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국내 설정된 펀드를 기반으로 해외 매칭 투자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중국 외에도 중동지역, 인도, 동남아시아 등에서도 다양한 투자가 이뤄졌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수은 공급망 펀드 출자사업 'IMM·한투·코스톤·파라투스' 선정
- 마크 로완 아폴로 회장 "제조업 르네상스 도래, 사모 크레딧 성장 지속"
- [IR Briefing]벡트, 2030년 5000억 매출 목표
- [i-point]'기술 드라이브' 신성이엔지, 올해 특허 취득 11건
- "최고가 거래 싹쓸이, 트로피에셋 자문 역량 '압도적'"
- KCGI대체운용, 투자운용4본부 신설…사세 확장
- 이지스운용, 상장리츠 투자 '그린ON1호' 조성
- 아이온운용, 부동산팀 구성…다각화 나선다
- 메리츠대체운용, 시흥2지구 개발 PF 펀드 '속전속결'
- 삼성SDS 급반등 두각…피어그룹 부담 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