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공장 매각' 서울제약, 등급 상향 기대감 현금 70억 확보…오송공장 본격 가동시 연간 EBITDA 50억 전망
배지원 기자공개 2017-06-09 13:59:54
이 기사는 2017년 06월 08일 17시3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서울제약(BB-)의 등급 상향 기대감이 높아졌다. 한국기업평가는 8일 서울제약의 등급전망을 '긍정적'으로 변경했다. 시화공장을 매각하면서 재무구조가 개선됐다는 점이 주효했다.유준기 한국기업평가 책임연구원은 "시화공장 매각에 따라 재무구조가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고 수익성도 점진적으로 향상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차입금 커버리지가 개선되고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서울제약의 시화공장의 생산설비는 모두 오송공장으로 이전됐다. 오송공장은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약 425억 원이 투자됐다. 서울제약은 올해 1분기 70억 원에 시화공장의 매각 계약을 체결해 오는 8월 잔금까지 현금이 유입될 예정이다.
유 연구원은 "오송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될 경우 연간 50억 원 내외의 상각전영업이익(EBITDA)를 안정적으로 창출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점진적인 차입부담도 축소될 것으로 전망됐다.
서울제약의 수익성은 점차 향상되고 있다. 2013년과 2014년 영업이익은 각각 13억 원, 7억 원에 불과했지만 2015년과 2016년 각각 18억 원과 24억 원으로 점진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영업네트워크와 공정의 효율화를 통해 비용절감을 이뤄냈다.
차입금 커버리지도 개선되고 있다. 과거 오송공장 투자에 따라 차입부담이 크게 늘어났다. 2011년 3.9배였던 차입금 커버리지(순차입금/EBITDA) 지표는 2014년 10배까지 확대됐다. 이후 2015년 유상증자와 2016년 EBITDA 증가 효과로 지난해 말 이 지표는 5.1배까지 줄었다. 올해 1분기 기준으로는 4.6배까지 줄어 개선세를 보였다.
한국기업평가는 오송공장 가동이 정상화되면서 수익성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가운데, 순차입금/EBITDA 지표가 7배 이하로 유지될 경우 BB0등급으로 상향 조정을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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