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 친환경 접착제 개발 '착수' 연구·개발 법인 씨에이텍 설립, 친환경 사업 강화 목적
이명관 기자공개 2017-06-12 08:02:52
이 기사는 2017년 06월 09일 16:0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오롱인더스트리(이하 코오롱인더)가 친환경 접착제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이다. 친환경 소재 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코오롱인더는 지난해 11월 친환경 접착제 연구·개발 법인인 씨에이텍을 설립했다. 설립 자본금은 5억 원이다. 이후 올 1분기 중 2억 원 규모의 증자를 단행했다. 증자는 제 3자 배정 방식을 택했다. 증자에는 씨에이텍 연구개발 관련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코오롱인더의 친환경 접착제 사업 추진은 최근 추세에 따른 친환경 사업 강화 차원의 일환으로 읽힌다. 최근 환경에 대한 중요성이 특히 부각되고 있다. 접착제 분야도 환경규제가 점차 강화되면서 그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분야 중 하나로 꼽힌다.
앞서 코오롱인더는 친환경 사업의 일환으로 수처리 분리막 모듈 사업을 강화했다. 경상북도 경산공장에 수처리 전용 분리막 모듈 생산설비 추가증설을 단행했다. 수처리 분리막 모듈은 정수처리 및 하·폐수처리장에서 오염물 등을 여과를 통해 걸러주는 필터용 수처리 장치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경산을 미래 친환경사업의 메카로 육성한다는 계획을 세워둔 상태다. 수처리용 소재 뿐 아니라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친환경 미래 에너지로 주목받는 연료 전지용 부품소재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말엔 연료전지 분야에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미국 고어사와 계약을 맺었다. 독자적인 멤브레인 기술과 고어 기술을 접목해 수소연료전지용 막전극접합체(MEA)를 사업화한다는 방침이다. MEA는 고분자전해질막 연료전지(PEMFC) 핵심 기술로, 수소연료전지에서 전기를 발생시키는 역할을 한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재무개선' AJ네트웍스, 조달비용 '확' 낮췄다
- '9년만에 엑시트' 한앤코, 한온시스템 거래구조 살펴보니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한온시스템 인수한다
- [수술대 오른 커넥트웨이브]2대주주 지분매입 나선 MBK, 주식교환 카드 꺼냈다
- [이사회 모니터]이재용 에이비프로바이오 대표, 바이오·반도체 신사업 '드라이브'
- 와이투솔루션, 주인 바뀌어도 '신약' 중심엔 美 합작사 '룩사'
- 아이티센,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본격 출범
- 아이에스시, AI·데이터센터 수주 증가에 '날개'
- [이사회 모니터]서정학 IBK증권 대표, ESG위원회도 참여 '영향력 확대'
- SW클라우드 '10주년' 폴라리스오피스, “초격차 밸류업”
이명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쏟아지는 대형 딜…DL그룹 '디타워'도 마케팅 본격화
- [스튜어드십코드 모니터]더제이운용 의결권 행사, 보수적 기조 속 '반대' 없었다
- [스튜어드십코드 모니터]미래에셋운용, JB금융 주총서 얼라인 의안에 '반대'
- 마스턴운용, 양양 카펠라 리조트 개발 시동 걸까
- 코어운용 투자 클레어, 여전한 손실 리스크
- [운용사 실적 분석]제이씨에셋운용, 운용보수 보다 많은 평가익 '눈길'
- 초고령사회 '역모기지론' 저변 넓히려면
- [운용사 배당 분석]엠플러스운용 고배당에 군인공제회 인수자금 절반 회수
- 펀드 도우미 사무관리사, 작년 성과 비교해보니
- 신생 HB운용, 설립 1년만에 대표 교체 '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