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펀드운용, 공모주 펀드 라인업 확대 설정 1년만에 수익률 20% 육박…NH증권 등 판매사 확대
최은진 기자공개 2017-06-14 09:56:58
이 기사는 2017년 06월 12일 11:1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보고펀드자산운용이 지난해 출시한 공모주 투자 헤지펀드의 라인업을 확대한다. 설정 1년만에 20%에 육박하는 수익률을 기록한데 자신감을 얻으며 대표상품으로 육성하겠다는 각오다. 최근 NH투자증권과 KB증권을 판매사로 확보하며 고액자산가 마케팅도 강화할 방침이다.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보고펀드자산운용은 다음달 '보고 알파플러스 공모주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의 추가 설정을 진행한다. 이 펀드는 지난해 3월 보고펀드자산운용이 헤지펀드 시장에 진출하면서 내놓은 첫 상품이다.
주전략은 공모주 투자다. 다만 '공모주 청약 후 매도'라는 단순한 스킴의 전략이 아닌 보다 적극적인 운용을 구사한다는 점에서 다른 공모주 펀드와 차별화를 이루고 있다. 이 펀드는 'IPO' 라는 이벤트를 중심에 두고 유망 종목이라고 판단될 경우 적극적인 매수 및 보유 전략을 펼친다.
이 펀드의 설정 후 누적 수익률은 최근 기준으로 18%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 들어서만 5%의 성과를 쌓아올렸다. 같은기간 헤지펀드 시장에 나온 공모주 펀드의 단순 평균 수익률이 2%에 미치지 못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꽤 양호한 성적을 나타낸 셈이다.
현재 55억 원에 그치는 설정금액을 100억 원대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이를위해 NH투자증권, KB증권과 판매 계약을 맺었다. 다음달 부터 이들 증권사의 PB센터를 이용하는 고액자산가를 대상으로 마케팅을 진행한다.
보고펀드자산운용 관계자는 "IPO라는 이벤트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운용하는 '보고 알파플러스 공모주 펀드'가 1년 간 꾸준히 양호한 수익률을 거두며 트랙레코드를 잘 쌓아왔다"며 "대표상품으로 육성하며 투자자들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수은 공급망 펀드 출자사업 'IMM·한투·코스톤·파라투스' 선정
- 마크 로완 아폴로 회장 "제조업 르네상스 도래, 사모 크레딧 성장 지속"
- [IR Briefing]벡트, 2030년 5000억 매출 목표
- [i-point]'기술 드라이브' 신성이엔지, 올해 특허 취득 11건
- "최고가 거래 싹쓸이, 트로피에셋 자문 역량 '압도적'"
- KCGI대체운용, 투자운용4본부 신설…사세 확장
- 이지스운용, 상장리츠 투자 '그린ON1호' 조성
- 아이온운용, 부동산팀 구성…다각화 나선다
- 메리츠대체운용, 시흥2지구 개발 PF 펀드 '속전속결'
- 삼성SDS 급반등 두각…피어그룹 부담 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