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로보어드바이저 파운트, 첫 중화권 진출 홍콩에 파운트차이나 설립…연내 사업 가시화 목표
이충희 기자공개 2017-07-03 08:16:50
이 기사는 2017년 06월 28일 15시1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파운트가 국내 로보어드바이저 업체 중에서는 처음으로 중국 시장에 진출한다. 현지 금융회사와 협력해 한국에서 선보인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중국시장에도 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파운트는 이달 중순 홍콩에 '파운트 차이나'를 설립했다. 파운트는 파운트 차이나에 1억 원 가량을 우선 출자했다. 추후 사업 여건에 따라 추가 출자하거나 현지에서 직접 투자를 받는 방법 등을 모색할 것으로 관측된다.
파운트 차이나는 일단 올해 안에 사업을 가시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현지 금융회사들과 적극적으로 관계를 맺고 사업 기회를 엿본다는 구상이다. 파운트는 자사가 보유한 로보어드바이저 기술력이 현지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보고 있다.
파운트가 해외 중에서도 중국 진출을 가장 최우선에 뒀던 것은 시장 규모가 워낙 거대해 사업 확장 가능성이 높다고 봤기 때문이다. 또 아직까지 액티브펀드 위주 시장이라 자산배분과 인덱스 상품 투자에 초점을 맞춘 로보어드바이저의 성공 가능성이 열려 있다는 분석이다.
김영빈 파운트 대표는 "중국 증시는 변동성이 커서 오히려 안정적으로 자산관리를 해주는 로보어드바이저가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면서 "현지에서 어떤 방식으로 사업을 할 수 있을지 다양한 방법을 고민하는 단계"라고 말했다.
국내 로보어드바이저 업체의 해외 법인 설립은 이번이 두번째다. 쿼터백은 지난해 일본 현지 자문사를 인수해 쿼터백 재팬을 설립했다. 국내 로보어드바이저 업체들의 해외 진출이 잦아지는 것은 같은 기술을 적용해 해외에서도 곧바로 사업을 시작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로보어드바이저는 보통 미국 상장된 ETF들을 투자 대상 자산으로 삼고 있어 해외에서도 동일한 방법으로 계좌를 운용할 수 있다"면서 "일본이나 중국은 국내보다 시장 규모가 훨씬 크고 온라인 일임업 규제 등에서도 자유로운 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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