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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공제조합, 블루버드CC 인수 검토 신규 먹거리 모색 및 회원 복지 확대 방편..세종필드GC 운영 중

송민선 기자공개 2017-07-17 08:34:23

이 기사는 2017년 07월 10일 13:03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건설공제조합이 기업회생절차(옛 법정관리) 중인 블루버드컨트리클럽(블루버드CC, 운영사 경기관광개발)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 신규 먹거리 창출과 함께 회원 복지를 확대하기 위한 일환으로 풀이된다.

10일 IB업계에 따르면 건설공제조합은 6월 22일 매각 주관사인 삼정KPMG에 블루버드CC 인수의향서(LOI)를 제출, 본입찰에서 제시할 인수가 산정을 위한 예비실사를 마쳤다. 블루버드CC는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읍에 소재한 수도권 골프장으로, 서울에서 50분 이내 접근이 가능하다.

건설공제조합은 건설회사의 경제활동 지원을 위해 1963년 설립된 건설금융기관이다. 창립 당시 조합원은 425개사, 자본금은 2억 원이다. 보증과 융자 등 건설업에 필요한 신용공급, 자금융자를 진행하고 있다. 건설사를 대상으로 공제(보험), 신용평가도 제공하고 있다.

건설공제조합은 건설 보증이라는 전문분야를 바탕으로 매년 성장을 거듭해왔으며, 최근 5년간 30조 원 내외의 보증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2016년 말 기준 조합원은 약 1만 개로 창립 초기보다 25배 늘었고, 자본금은 약 5조 5070억 원으로 2만 6300배 증가했다.

건설공제조합은 자금력을 바탕으로 금융상품 개발과 자금운용에 주력하고 있다. 건설공제조합은 신탁회사와 비슷한 역할을 수행하면서 소규모 개발 사업을 추진하는 방안 등도 구상 중이며, 신규 먹거리 창출 역시 지속적으로 도모하고 있다.

이번 블루버드CC 인수를 검토 역시 신규 사업 확대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특히 건설공제조합은 이미 골프장 사업에 진출해 성공한 바 있다. 건설공제조합이 보유한 골프장은 세종특별시에 소재한 18홀 규모의 퍼블릭 골프장 세종필드GC다. 2012년 개장 이래 매년 흑자를 내고 있다.

회원 복지 차원에서도 블루버드CC를 활용할 수 있다. 공제회나 연기금의 경우 회원들에게 자금운용 수익 외에 골프장·리조트 이용 등 회원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건설공제회 역시 수도권 골프장인 블루버드CC를 사들여 조합원들에게 이용 혜택을 줄 수 있다.

한편 호반건설이 보유 중인 스카이밸리CC 역시 블루버드CC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 호반건설과 건설공제조합 외에 블루버드CC LOI를 제출한 곳은 5곳의 전략적 투자자(SI)로 전해진다. 본입찰은 7월 18일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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