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임, 자문고객 22명·수수료수입 5만원 불과 베타고객 관리자산 2040억 원과 괴리
김현동 기자공개 2017-07-21 10:57:39
이 기사는 2017년 07월 18일 11:2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중적 자산관리를 표방하고 있는 로보어드바이저(Robo Advisory) 업체인 에임(AIM)의 자문수수료 수입이 5만 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18일 에임이 홈페이지에 공시한 영업보고서에 따르면 에임의 지난 3월 말 현재 투자자문 수수료수입은 5만 원이다. 자문계약금액 1억 원 미만인 22명의 고객에 대해 자문한 자문계약자산총액 2억2805만 원의 수수료 수입이다. 에임 홈페이지에 있는 베타 고객의 총 기입금액 기준 관리자산(AUM)이 2040억 원인 것과는 괴리가 엄청나다(아래 'AIM 홈페이지 첫 화면' 참고).
홈페이지를 통해 공시한 영업보고서에는 자문고객이 전월말의 15명에서 7명 증가하고, 자문계약 자산총액도 전월 말 1억 4305만원 에서 8500만 원 늘어난 것으로 돼 있다. 자문수수료 수입은 전월에도 5만 원으로 변동이 없다. 투자권유자문인력은 이지혜 대표이사 뿐이다.
에임은 지난해 4월 자본금 2억 3000만 원으로 설립돼 지난해 10월5일 투자자문업 등록을 마쳤다. 올 1분기 매출액은 0원이고, 당기순손실 1억 8000만 원을 기록했다. 최근에는 한국투자증권과 손잡고 한국투자증권의 주문시스템과 에임의 자문시스템을 연계해 로보어드바이저를 통해 자문을 받은 후 고객이 동의하면 자동으로 주문이 나가도록 하는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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