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양주 백석신도시 사업비 등 600억 조달 대출 유동화로 유동성 확보…교보증권 주관
임정수 기자공개 2017-08-09 09:56:38
이 기사는 2017년 08월 08일 16시2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GS건설이 양주 백석 신도시 건설용 사업비와 금융비용을 확보하기 위해 대출 유동화 방식으로 6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했다. 백석 신도시 시행사 부도로 채무를 떠안은 GS건설이 ABCP 등을 활용해 차입금 차환과 사업비 등에 필요한 유동성을 확보한 것으로 풀이된다.GS건설은 지난 7일 특수목적법인(SPC) '블루드림제십사차'로부터 600억 원어치의 자금을 대출 받았다. 대출 만기는 1년으로 2018년 8월 7일 원리금 상환 기일이 돌아온다. SPC는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을 발행해 대출 재원을 마련했다. 기초자산은 GS건설이 상환하게 될 대출 원리금이다.
ABCP 만기도 대출과 같은 1년으로 정했다. ABCP의 신용등급은 GS건설의 단기 신용등급을 반영해 A2-(sf)로 평가됐다. 교보증권이 SPC 설립과 ABCP 투자자 모집 등 자금조달 과정을 주관했다. GS건설은 조달한 자금을 백석 신도시 건설에 필요한 사업비와 금융 비용 등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GS건설은 백석 신도시 기존 차입금 차환과 사업비, 금융비용 등에 필요한 유동성을 확보하는데 대출 유동화를 적극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대출 유동화는 신용등급이 A-로 낮은 GS건설이 공모 절차 없이 상대적으로 낮은 금리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수단으로 사용되고 있다.
GS건설은 지난 2011년 경기도 양주시 백석읍 복지리 305-2 일원에 아파트 약 1만 1750가구를 개발하는 백석 신도시의 시공사로 참여했다. 사업비 규모가 총 2조 7000억 원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주택경기 악화로 분양 사업이 계속 지연돼 왔다.
사업이 지연되는 동안 시행사인 건남개발이 부도가 나면서 GS건설은 시행사가 사업자금 확보를 위해 빌린 차입금의 상당 부분을 떠안아야 했다. GS건설이 시행사 자금조달 과정에서 연대보증과 채무인수 등의 신용공여를 제공했기 때문이다.
투자은행(IB) 업계 관계자는 "GS건설이 백석 신도시 사업성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에 아직 본격적으로 사업을 진행하지 않고 있다"면서 "한동안 기존 차입금은 계속 ABCP로 차환 발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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