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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투자, 성장산업벤처조합 결성 국민연금공단 앵커LP 참여…사학연금·한국정보통신 등 출자

배지원 기자공개 2017-09-14 08:04:22

이 기사는 2017년 09월 12일 13:3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서울투자파트너스는 국민연금공단이 앵커 출자자(LP)로 참여한 '성장산업벤처조합'을 결성하고 본격적인 운용에 나섰다.

이번 펀드는 총 500억 원 규모로 국민연금공단이 200억 원을 출자했다. 사학연금공단도 100억 원을 출자했다. 나머지 200억 원은 대부분 서울투자파트너스의 모회사인 한국정보통신과 서울투자파트너스의 자기자본으로 채워졌다. 몇몇 증권사들도 소액으로 출자에 나서 결성을 마쳤다.

성장산업벤처조합의 투자기구는 한국벤처투자조합(KVF)이다. 서울투자파트너스는 지난 5월 수시출자 사업에서 위탁운용사(GP)로 선정돼 9억 8000만 원을 출자 받았다. KVF는 창업투자조합과 비교해 투자 대상과 범위가 넓다는 장점이 있다.

국민연금은 다른 요소보다 회수 수익률을 중시하는 출자자다. 한국벤처투자나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과 달리 벤처 육성 등 정책적인 목적보다는 수익을 내는 것이 중요하다. 서울투자파트너스는 이번 펀드에서 처음으로 국민연금으로부터 출자를 받게 됐다.

국민연금이 앵커 출자자로 참여한 만큼 수익성이 높은 사업을 중심으로 운용포트폴리오를 구상할 계획이다.

서울투자파트너스는 이번 성장산업벤처조합까지 총 8개의 펀드를 운용하게 됐다. 서울투자파트너스는 국민연금의 위탁운용사로 처음 선정되는 등 중견 투자사로 자리잡고 있다. 지난해 청산한 '서울투자수성이음 사모투자전문회사'의 경우 내부수익률(IRR)이 64%에 육박하는 수익을 거뒀다.

이번 펀드의 기준수익률은 3%다. 성과보수는 기준수익률을 초과한 경우 모태펀드가 수령할 초과수익의 10% 이내에서 모태펀드는 운용사와 타출자자에게 별도로 지급할 수 있다. 펀드의 존속기간은 2025년이다. 대표펀드매니저는 최흥순 서울투자파트너스 전무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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