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P, 자율주행기능 '블랙박스' 시장공략 ADAS탑재 인사이트 FX Air 판매···나이트비전·와이파이 등 16가지 기능
김동희 기자공개 2017-10-10 13:43:53
이 기사는 2017년 10월 10일 13시3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유가증권상장사 케이지피(KGP)가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기능을 탑재한 블랙박스 제품으로 시장 공략에 나섰다.KGP는 10일 차선이탈경보장치, 앞차출발 알림, 나이트비전, 와이파이(wifi) 등 16가지 첨단기능이 집약된 자체 블랙박스 '인사이트 FX Air'를 판매하고 있다고 밝혔다.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s)은 보행자와 차량 인식을 통해 사고 위험을 미리 알려주는 자율주행자동차 장치를 말한다. 현재 자율운행기능을 구현하기 위해 완성차 업체나 부품개발업체들간 경쟁이 치열하다.
일부 최신 고급자동차들은 스스로 제어하는 일부 기능을 탑재하고 있지만 아직 상용화가 완전히 이뤄지지는 않은 상태다. 비용도 만만치 않아 블랙박스를 이용해 사전에 위험을 경고할 수 있는 제품들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현재 국내 블랙박스 업체들에서도 이런 ADAS 기능을 탑재한 제품들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
KGP의 인사이트 FX Air는 해외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개발한 제품으로 다양한 언어를 지원한다. 와이파이 기능을 탑재해 휴대폰을 통해 블랙박스의 영상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어두운 곳에서도 차제 식별을 원활하게 하는 나이트비전 기능도 추가했다.
KGP 관계자는 "국내 OEM 생산은 적정 수준을 유지하면서도 자체브랜드 파워를 키워 내년까지 국내 블랙박스 업계 3위를 달성할 계획"이라며 "이미 진출한 인도, 중국, 일본, 태국 등 해외 시장에서도 올해 말부터는 가시적인 성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전력반도체 올인' 매그나칩, 2분기 내 DDI 철수
- [지방 저축은행은 지금]부·울·경 12곳 중 9곳이 적자, '빅3'도 PF 직격탄
- [금융지주 해외은행 실적 점검]흑자 기조 이어간 KB미얀마은행, 웃지 못하는 이유
- [보험사 자본확충 돋보기]ABL생명, 후순위채 의존도 급등…커지는 '자본의 질' 고민
- [보험사 CSM 점검]한화생명, 빅3 중 홀로 잔액 감소…효율성 악화에 발목
- [지방은행vs인뱅 구도 변화]리테일 강자 된 인터넷은행…다음 타깃은 소호 금융
- [캐피탈사 리스크 관리 모니터]BNK캐피탈, 여신감리 기능 확대…자산 손실 최소화 목표
- [은행권 신지형도]'대형은행' 틈바구니 속, SC제일은행이 선택한 해법은
- [Sanction Radar]한화 금융그룹, '경영 취약성' 대거 적발
- [금융지주 해외은행 실적 점검]전북은행 PPCB, 포트폴리오 다변화 통했다…순익 '성장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