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7년 10월 18일 08시3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내 자산관리(Wealth Management) 시장에서 신한PWM의 위상은 독보적이다.'브로커리지 시대가 끝나고 자산관리가 중요한 시대가 도래했다'는 시장흐름의 변화를 읽고 은행과 증권의 PB가 한 곳에서 고객을 응대하는 복합금융 점포 모델을 만들었다. '더블 카운팅' 제도 도입으로 은행과 증권 간의 고객 자산 이동을 이끌어냈다.
사실 신한PWM(Private Wealth Management)이라는 독자 브랜드 구축과 복합금융 점포 모델, 더블 카운팅이라는 보상 체계를 고안해 낸 사람은 위성호 행장이다. 그는 2011년부터 2013년까지 WM그룹 부행장으로 PWM의 안착을 이끌었다.
위 행장이 구축한 PWM 모델의 효력은 입증됐다. 그런데 최근 들어 고객자산 증가 속도가 둔화되고 있어 새로운 전략이 필요한 상황이다. 은행과 증권 간의 고객 교류만이 아니라 신규 고객을 창출할 수 있어야만 한다.
위성호-임영진 이후 신한PWM을 이끌고 있는 이창구 부행장의 숙제도 여기에 있다.
새로운 고객을 끌어 들이려면 상품 서비스의 질과 고객 수익률을 높여야 한다. 이를 위해 신한PWM이 선택한 해결책은 외부 인재 유치다. 해외투자의 시대를 맞아 해외 전문가를 적극 영입해 고객 수익률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복합금융점포 내에서 발생한 수수료 수입은 은행과 증권이 나눠 가지기로 했다. 은행과 증권 간 협업의 혜택이 증권으로만 돌아간다는 불만을 해결하기 위해서다. 더블 카운팅의 맹점을 바로잡으려는 시도다.
그렇지만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숙제가 있다. 은행 PB에 대한 성과급 제도 도입 없이 신규 고객 유치에는 한계가 분명하다.
순환 보직 인사 제도를 정비하지 않고서 자산관리 전문 인력을 키우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Next PWM' 모델 논의의 출발점은 바로 여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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