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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웰바이오, 신규사업 성장 본격화 자회사 '큐브바이오' 사업다각화 주력…해외시장 진출 임박

정강훈 기자공개 2017-10-18 13:55:37

이 기사는 2017년 10월 18일 13:5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원료의약품 전문기업 팜스웰바이오가 신규 사업 진출로 실적성장을 모색하고 있다.

팜스웰바이오는 지난해부터 비핵심 사업을 정리하며 신사업 투자를 위한 여력을 확보했다. 원료의약품의 제조·유통 외에 바이오 사업, 유통 사업, 분양대행업 등을 추진하며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다. 신약 개발보다 빠른 시간에 성장이 가능한 화장품, 건강보조식품 등에 적용 가능한 원료개발 회사에 투자를 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

팜스웰바이오의 관계사인 체외진단 전문기업 큐브바이오는 국내외 회사, 기관들과 진단키트의 판매 계약 체결, 신규사업 확장 등을 통해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올해는 물론이고 내년에도 목표 실적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큐브바이오의 '퓨린대사체분석키트'는 최근 중국과 일본의 글로벌 제약회사의 러브콜을 받으며 해외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다.

연구 책임자인 김송철 서울아산병원 교수는 지난해 8월부터 진행한 연구임상결과, 췌장암군 진단의 정확도(민감도, 특이도)가 기존 마커보다 우수하며 종양집단 마커로서의 유의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암 중에서도 '췌장암'은 치료가 어렵고 조기발견이 힘들어 국내에서 암 생존율이 가장 낮은 편이다. 이미 암이 많이 진행되거나 전이된 후에 진단이 되고 있으며 수술 후에도 재발율이 높다. 따라서 췌장암의 발병률, 사망률을 낮추기 위해서는 조기 진단이 필수적이다.

큐브바이오의 '퓨린대사체분석키트'는 중국 및 동남아지역의 국가들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해외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회사는 수출을 위한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신청을 완료했다.

큐브바이오 관계자는 "수출허가취득으로 중국에서 수출 실적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며 일본, 베트남 및 중동지역의 다수 국가와도 판매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며 "해외 주요 선진국에 진출하기 위한 글로벌 제약회사 및 연구기관과의 해외 임상도 준비 중이다"라고 밝혔다.

큐브바이오는 서울 롯데월드센터에 위치한 프리미엄 검진센터 KMP코퍼레이션과 계약을 체결하고 암 진단 시장으로의 진출을 본격화 하고 있다. 앞으로 암 진단 및 예후 예측이 가능한 제품으로 사업영역을 넓혀간다는 방침이다. 최근 글로벌 연구임상 진행을 위한 전담조직을 신설했으며, 다양한 연구와 임상시험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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