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슈진, 인보사 미국행 투자 2000억으로 확대 상장 공모자금 전부 투입…내년부터 3년간 67% 지출
이석준 기자공개 2017-10-23 08:23:36
이 기사는 2017년 10월 20일 11시1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을 코 앞에 둔 티슈진(코오롱생명과학 미국 자회사)이 인보사 미국행(상업화)을 위해 2000억 원에 가까운 자금을 투입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당초 1200억 원 규모에서 60% 가량 늘어난 수치다. 관련된 비용은 상장 공모자금으로 마련한다. 인보사는 세계 최초 골관절염 세포유전자치료제다.티슈진은 17~18일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2만7000원(밴드 최상단)으로 확정했다. 이에 따라 공모 규모도 2025억원이 됐다. 티슈진은 23~24일 일반공모를 거쳐 11월 6일 코스닥시장에 상장된다. 공모가 확정후 티슈진은 일부 수정된 투자설명서를 19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공모자금 2000억 원 가량이 인보사 미국 3상과 상업화 작업에 전부 투입된다. 공모자금 중 발행제비용을 제외한 1994억800만 원이 운영자금 및 연구개발(3상 비용 포함)에 사용된다. 사용 전 자금은 미국 소재 은행에 예금 형태로 예치해 보관해 필요한 사용처에 꺼내 쓸 계획이다.
티슈진은 그간 희망공모가 최하단(1만6000원) 기준으로 설정된 1170억원(연구개발비 980억 원, 운영자금 190억 원)의 공모자금을 인보사 미국 3상 및 상업화 작업에 지출한다고 밝혀왔다.
연도별 연구개발비를 보면 2017년(11~12월) 44억 원을 시작으로 2018년 379억 원, 2019년 363억 원, 2020년 288억 원, 2021년 167억 원, 2022년 120억 원, 2023년 185억 원을 사용한다. 내년부터 2020년까지 전체 연구개발비(1546억 원)의 66.6%를 지출한다. 세부적으로 CMO(의약품위탁생산)·CRO(임상대행) 용역비, 임상시험 실시기관, 적응증 확대 비용 등에 쓰인다. CMO 업체에는 세계적인 제약사 '론자'도 포함돼 있다.
같은 기간 운영자금(인건비, 복리후생비, 경상연구개발비 등)은 448억 원을 투입한다.
2000억 원의 공모 자금을 확보한 티슈진은 인보사 최종 목표인 무릎 연골재생 효과(디모드) 입증에 나선다. 한국에서는 단순히 통증완화 치료제로만 허가를 받은 상태다. 티슈진은 연골재생 효과는 장기 관찰이 필요한 만큼 미국 임상에서 이를 입증한다는 계획이다.
1999년 설립된 티슈진은 아시아를 제외한 지역에서 인보사를 개발하고 판매하는 권한을 갖고 있다. 아시아 개발권 및 판권은 2004년 코오롱생명과학에 넘겼다. 티슈진은 2023년 인보사 미국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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